한남대, 한국문학작품을 4개 외국어로 번역 무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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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6-06-04 10:17
대전--(뉴스와이어)--한남대 어문학과(영문학, 일문학, 프랑스어문학, 독일어문학)가 대학 연극계에서는 특이한 실험을 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매년 해왔던 외국 원어 연극 대신에 처음으로 우리 문학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무대에 올리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한남대 문과대학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하여 외국인이 잘 이해 할 수 있고 동시에 한국의 정서와 혼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여 4개 언어로 번역하고 이를 무대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선택한 한국의 문학 작품은 우리의 오랜 신화인 <호동과 낙랑> 설화를 담은 최인훈 선생의 『둥둥 낙랑 둥』으로 ,먼저 일본어로 번역하여 공연하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영어와 불어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공연할 예정이며 번역 작업은 각 학과 교수들이 맡았다.

한편 한남대는 15년 전부터 문과대학 안에 소극장을 마련하여 문화교류를 위한 외국 작품의 원어연극을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일본어 공연은 6월 2일(금) 오후 6시부터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 행사를 총지휘한 송전 한남대 문과대학장은 “우리의 문학 작품을 처음으로 외국어로 번역하여 무대에 올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 작품은 외국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먼저 한남대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연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나 TV드라마 뿐만 아니라 연극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큰 몫을 할 것이며 한류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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