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예고편 공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0-90년대 대학생들에게 필독서처럼 여겨졌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라는 책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실화이기도 하다. 영화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은 완벽하게 소피 숄로 분한 여주인공 줄리아 옌치가 2005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은곰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게 되면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았던 화제의 작품이다.
경쾌한 재즈의 선율이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예고편은 발랄하고 순수했던 소피 숄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긴박한 분위기의 장면들은 당시 사건의 심각성을 잘 담아내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되는 소피 숄과 한스 숄, 게슈타포 심문관인 모어와의 신경전, 강압적으로 이루어지는 법정공방 등 영화 내내 느껴지는 긴장감과 절박함이 드러난다. 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순수한 동시에 단호함이 서려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피 숄은 보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스스로 자신을 내어놓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동시대 뿐만 아니라 시대를 넘어서도 빛나는 가치 있는 희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모두의 마음 속에 깊은 감동을 안겨줄 영화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아름다운 강인함이 묻어나는 소피 숄의 미소와 가슴을 울리는 그녀의 마지막 순간은 6월 22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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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