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06년 상반기 자동차 배출가스등급 발표
이번 발표결과 가장 큰 특징은 전년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된 점과 휘발유차의 경우 국산차가 외제차에 비하여 배출가스 등급이 우수한 점 등을 들 수 있겠다.
구체적인 등급내역은 1등급 모델로는 휘발유차의 경우 아반떼 1.6, 2.0(현대, 2.0의 경우 수도권특별법에 의한 저공해차), 오피러스 2.7, 3.3, 3.8(기아) 등이고, 경유차의 경우 그렌저 2.2 디젤(현대), 카렌스 2.0(기아), 윈스톰 2.0(지엠대우)이 해당된다.
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저조한 5등급 차량으로는 렉스턴 2.7 TDI(쌍용), 엑티언스포츠 2.0 DI(쌍용)로 모두 경유 RV 자동차이다.
이번 배출가스 등급발표는 '06년도에 새로이 출시된 국산차 17개, 외제차 22개 등 총 39개 모델을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 2.20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국산차의 경우 평균 2.23등급, 수입차는 평균 2.18등급으로 모두 작년도에 비하여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도 배출가스 등급은 국산차의 경우 평균 2.79등급, 수입차는 평균 2.53등급으로 전체적으로 2.61등급
휘발유차는 국산차(1.90)가 외제차(2.25)에 비하여 보다 우수한 배출가스 등급을 받은 반면, 경유차는 외제차(2.00)에 비하여 국산차(2.71)의 배출가스 등급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자동차제작사의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수입차 중에서 1등급 모델을 살펴보면, 휘발유차의 경우 벤츠 C230 (Mercedez-Benz), 렉서스 RX 350(도요타), New Beetle(아우디) 등이 해당되고, 경유차의 경우 사브 9.3 ARC(GM), 재규어 S-TYPE 2.7D(재규어)가 해당된다. 반면, 최저등급인 5등급 모델은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차종 중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는 올 하반기(11월 예정)에도 신규로 출시되는 차종 및 이륜차 등을 대상으로 배출가스등급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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