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및 상반기 일반도서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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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2006-06-05 16:50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지난 5월 26일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로 총 7개 언어권 11건, 상반기 일반도서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로 2개 언어권 2건을 선정했다.

한국문학 지원대상 작품을 언어권별로 나눠보면 영어 2건, 불어 2건, 독어 2건, 러시아어1건, 중국어 2건, 베트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으로 나뉘며, 장르별로 살펴보면 소설이 4건, 시 3건, 고전 4건으로 나뉜다. 일반도서 지원대상으로는 러시아어 1건, 리투아니아어 1건이 선정되었다.

이번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은 2006년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된 9개 언어권 30건의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총 3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었다.

‘일반도서 번역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한국문학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인문사회과학 및 문화예술분야의 일반도서에 대한 번역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2006년 3월 31일까지 접수된 4개 언어권 8건의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총 3차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원작과의 등가성 및 이해도’와 ‘문체의 우수성 및 의미의 전달력’을 기준으로 내외국인 심사위원에 의해 진행된 언어권별 심사, 원작의 작품성과 학술적 가치, 현지에서의 수용 기대치, 번역지원 신청자의 자질 등의 기준으로 진행된 최종 심사 등을 거쳐 한국문학은 7개 언어권 11개 작품이, 일반도서는 2개 언어권 2개 작품이 최종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해외출판사도 번역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아 이번 분기에는 미국 출판사인 White Pine Press가 문정희 시집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를 신청하여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한국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출판사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1,600만원의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번역이 완료되면 해당 언어권의 현지출판사에서 출판할 예정이다. 고전의 경우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작품의 분량과 난이도에 따라 번역지원금의 규모와 지원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l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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