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텍, 엔피텍과 공동개발한 은나노 섬유제품 일본 공인 최고등급 항균가공인증 획득
한양대학교 학내벤처기업인 ㈜엔피텍(대표 정성훈 교수)은 국내 중견 원단업체인 ㈜세은텍스(대표 조승정)와 공동 개발한 은나노 섬유제품이 지난 6일 일본 (사)섬유평가기술협의회로부터 SEK마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EK는 일본의 (사)섬유평가기술협의회가 부여하는 항균 방취가공 제품의 인증마크로써 섬유상의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국제적으로 보증하고 공인하는 마크인데 특히 이번에 엔피텍이 획득한 SEK 빨간색 마크는 균 종의 적용범위가 가장 넓어 일본 기업들도 획득하기 어려운 가장 까다로운 마크로 알려져 있어 국내 은나노기술의 개가로 평가된다.
SEK 빨간색 마크의 적용균종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대장균, MRSA 등이다. 섬유제품에 대한 SEK마크의 심사와 평가는 쥐를 이용한 경구투여 독성실험, 피부감작성 실험, 피부자극성 실험, 배양세포를 이용한 콜로니 형성 저해실험, 세균을 이용한 돌연변이 실험 등 각종 균에 대한 엄격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본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권위 있는 인증 마크이다.
6년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은나노를 제품화한 벤쳐기업 ㈜엔피텍은 은을 10억분의 1의 나노사이즈로 잘라 은나노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특허를 따내기도 했다. 엔피텍은 이어 2004년 이 은나노 복합물질을 메가사이드(MegacideTM)라는 상표로 등록하여 다양한 종류의 다기능성 홈퍼니싱 섬유제품들로 개발 중에 있다.
엔피텍의 정성훈 대표이사는 "일본의 공인된 SEK마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에서 축적된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해졌으며,다양한 은나노응용제품에 이 마크를 부착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은나노에 대한 신뢰감을 줄것이다.최근 불거진 은나노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도 이번 기회를 통해 불식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SEK마크를 획득한 향균 방취 가공 제품은 병원의 침구시트와 소파, 의사가운 등 의료기관에서의 메디컬 케어 환경 향상과 일반가정의 라이프 리빙 케어, 헬스 케어 환경의 향상을 위한 용도 등으로 사용된다. 이 제품의 가공방식으로 제조된 섬유제품은 50회 이상 세탁시에도 항균력이 유지되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국의 은나노 벤쳐기업의 일본최고 권위의 SEK마크의 획득은 최근 불거진 은나노 제품의 향균력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국제적으로 한국의 은나노 제품의 강한 향균력을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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