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관객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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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13:36

서울--(뉴스와이어)--5월 25일 개봉당일 <다빈치 코드>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스크린당 관객수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던 <짝패>가 6월 8일(목) 전국관객수 100만(서울 27만2천명, 전국 100만1천명/ 전국 스크린수 236개)을 돌파했다. 개봉 3주차인 <짝패>는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 뒤이은 <포세이돈> 등 헐리웃 대작들의 틈새에서 한국영화로선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다.

<짝패>의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짝패>는 6월 7일자 전국 관객수 집계(전국 당일스코어 21,801명)에서 이미 <다빈치 코드>를 누르고, <포세이돈>에 이어 2위를 기록하여 헐리웃 대작들과의 장기전에서 실질적인 승리를 거둔 셈이다. 평일 관객수로도 <미션 임파서블3>를 따돌리며 내실있는 스코어를 세워왔던 <짝패>는 5-6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거의 유일하게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아 관객층을 거느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18세 이상 관람가 임에도 불구, 네이버, 이글루스 등 각종 블로그에서는 10대에서부터 20-30대를 넘나드는 <짝패> 매니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류승완 감독과 영화에 대한 예찬이 줄을 잇고 있다. 여성관객임에도 불구하고 4-5번 극장을 찾는 등 <짝패>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은 날이 갈수록 뜨겁다. 무엇보다 개봉 이후에도 계속된 릴레이 무대인사와 좌담회 등 관객들을 직접 찾아나선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감독의 애정이 이들 매니아의 움직임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