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메인 포스터 대공개
얼음꽃으로 변해버린 한 소녀의 원귀!
첫 번째 포스터는 클로즈업된 한 소녀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감은 듯 뜬 두 눈이 누군가를 원망하는 듯한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특히, 선명한 붉은 꽃과 함께 얼음속에 얼려진 그녀의 섬뜩하도록 처연한 모습이 공포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내 얘기를 들어줘’라는 카피는, 그녀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그것으로 인해 한 맺힌 그녀가 전하고 싶은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 하다. 두번째 포스터에는 송윤아가 얼음틀 속에 갇혀 있다. 그녀 또한 고통스런 듯 애원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녀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원귀를 찾아나선 두 형사, 송윤아&이동욱!
세 번째 포스터는, 주연배우 송윤아 이동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두 형사 송윤아, 이동욱이 한 허름한 창고 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서있다. 그들의 발 아래쯤에는 물 속에 잠긴 듯한 한 소녀가 애원하듯 두 손을 내밀고 있다. “내 얘기를 들어줘…”라는 이 포스터의 카피가 암시하듯, 물 속에 잠겨있는 그 소녀가 바로 ‘원귀’의 실체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포스터에서는 애잔한 소녀의 눈빛과, 분노에 찬 두 형사의 눈빛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영화 <아랑>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물막이 공사까지 동원된 대규모 작업!
영화 <아랑>의 포스터 촬영에는 오랜 기간의 준비작업이 필요했다. 특히, 얼음꽃 시안에서는, 얼음 효과를 내기 위해 아크릴로 특수 제작된 얼음틀을 만들었는데 그 속에 꽃잎을 넣어서 만드느라 일주일 이상의 시간과 천 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또한 이 얼음틀을 제작하기 위해 포스터 촬영 전에 미리 송윤아와 소녀 귀신 역의 신인배우가 석고틀을 뜨는 작업을 했는데, 석고 알레르기가 있는 송윤아는, 3시간 동안 힘든 작업을 참아내느라 진땀을 흘려야했다.
세 번째 포스터를 찍기 위해선 더 엄청난 작업이 필요했다. 우선, 소금 창고 안에 물막이 공사를 한 후 수십 톤의 물을 끌어와 그 안을 채웠다. 게다가 창고 안은 추후 촬영을 위해 쌓아둔 소금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곳으로 물이 튀지 않도록 물막이 공사를 철저하게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힘든 촬영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었다. 다름아닌, 물 속 귀신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었는데, 이 촬영을 위해 여러 군데 수영장을 물색하던 제작진은 결국 수조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포스터 촬영 당일, 귀신 역의 신인 여배우는 무려 4시간 동안이나 수조 안을 들락날락하며 추위와 힘겹게 싸워야 했다.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공포영화 <아랑>은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두 형사 소영(송윤아 분)과 현기(이동욱 분)가 이들 사건과 관련 있는 한 소녀의 ‘원귀’와 맞닥뜨리면서 겪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지난 5월 28일 크랭크업한 영화 <아랑>은 조만간 후반 작업을 끝내고, 오는 6월 28일(수) 올 여름 첫 공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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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9일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