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서 ‘똑똑한 우리 아이 영재인가, 아닌가’ 세미나 개최
경원대 물리학과 김명환 교수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 조장희 박사
김 교수가 강연에서 제시할 영재 교육 성공 조건 3가지는 △전문가에 의한 조기 발탁 △전문 지식을 가진 교사의 지속적인 지도 △훌륭한 교육 환경 등이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일반 교사나 부모들이 영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항목과 더불어 영재 교육의 성패 사례를 여러 건 소개할 예정이다.
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004년 10월 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돼 현재 초등학생 100명과 증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과정보다 심화과정을, 심화과정보다 사사과정을 지향한다는 취지에 따라 현재의 지구과학분야를 응용물리분야로 특성화해 앞으로 천문학과 의과학분야를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와 음악을 접목한 특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다음은 교사가 뛰어난 학생들을 발견하기 위한 지침으로 제안된 사항들로 영재성을 알아볼 때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 아래 항목들을 모두 갖추기는 어려우면 과반수이상의 항목에서 이러한 경향을 보일 때나 특정 항목에서 특이하게 뛰어난 특성을 보이면 잠재적인 영재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1) 영재는 자기 나이에 비해 주의력이 높은 수준이다. 지금 진행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어떤 질문이나 자극에 대해서도 항상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2) 영재는 관찰력이 또래들에 비해 뛰어나다. 동일한 주위 환경에서도 보통 학생들이 지나치는 것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3) 영재는 자연 현상이나 인간관계 등 새로 접하는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왜 그런가?”와 “어떻게 그렇지?” 등의 질문을 스스로나 주위 사람에게 하면서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4) 영재는 상상력이 풍부하다. 또래나 윗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려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려는 경향을 보인다.
(5) 영재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보여준다. 익살로 감정적 불안을 나타내지 않으며 유머 감각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유머적인 면을 잃지 않는다.
(6) 영재는 나이에 비하여 어려운 문제를 선택하고 도전한다. 쉽거나 단순한 과정으로 풀리는 문제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복합적이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7) 영재는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해 나간다. 수준이 비교적 어려워서 당혹스러운 문제에 직면해서도 쉽게 용기를 잃지 않으며 목적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
(8) 영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완수할 뿐만 아니라 또래들의 책임을 떠맡아 도움을 주기도 한다.
(9) 영재는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면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고치려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다. 보통 자신의 기준을 높게 정한다.
(10) 영재는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별하는 판단력을 보인다. 적절한 것에 대한 높은 감각을 가지고 있다.
(11) 영재는 논리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일반화하는 능력을 보이며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여 사용기도 한다. 즉, 자신이 찾아낸 이론으로 합리화하는 능력을 보인다.
(12) 영재는 주변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능력을 보인다.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13) 영재는 오랫동안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을 보인다. 자신이 집중하는 동안에는 또래들과 다르게 쉽게 산만해지지 않는다.
(14) 영재는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보이고 깊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15) 영재는 문제를 해결할 때 보다 근원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방법보다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웹사이트: http://www.kyu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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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1일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