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트’ 데미 무어의 헤어스타일 변천사
데뷔한지 25년이 넘는 데미 무어는 1990년 <사랑과 영혼>을 통해 세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긴 머리 보다 짧은 커트 머리가 더 청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데미 무어는 영화 음악‘Unchained Melody’ 와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명 장면을 세계에 각인시키며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후 로버트 레드포드, 우디 해럴슨과 미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흔들리는 남녀의 모습을 보여준 <은밀한 유혹>에서는 단정한 단발 머리 아래로 육감적인 몸매를 선보이는가 하면 <폭로>에서는 마이클 더글라스를 위험에 빠뜨리는 매력 넘치는 직장 상사로 분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지 아이 제인>에서는 네이비 씰 특전 훈련을 통과하는 최초의여성 군인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연기 영역을 넓혀 나간 그녀는 영화마다 심플하지만 인상적인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영화와 함께 시대의 유행 아이콘으로 늘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 그녀의 스크린 컴백작이었던 <미녀 삼총사2>에서는 아름다운 긴 생머리로 멋지게 악역을 소화했으며 개봉을 앞둔 스릴러 <하프 라이트>에서는 자연스럽게 웨이브가 진 긴 머리로 아들을 잃은 아픔을 지닌 베스트 셀러 작가역을 소화했다.
그녀의 최근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하프 라이트>는 아들의 죽음 이후 찾아 든 기묘한 징후에 시달리는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영화! 자신이 만난 사람이 7년 전에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아무도 자신을 믿지 않는 상황, 그리고 죽은 아들의 영혼까지,,, 실 타래처럼 얽힌 비밀을 풀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인간적인 연약함과 강한 의지를 오고 가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공포보다 더 서늘한 충격으로 다가올 <하프 라이트>는 데미 무어의 최근 모습과 함께 오는 6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연락처
무비&아이 장유정, 문선화 02-3445-7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