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북한에 독일 월드컵 경기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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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코스피 053210
2006-06-15 18:44
서울--(뉴스와이어)--다채널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서동구, www.skylife.co.kr)는 북한에 독일 월드컵 경기 전송 원화면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와 독일 월드컵을 HD로 생중계하고 있는 스카이HD는 독일 월드컵 경기에 대한 HD(고화질) 신호를 SD(표준화질)로 변환하고 중계나 해설, 자막 없이 전송 원화면과 현장음만으로 편집해 제공하게 한다. NTSC(National Television System Committee)방식으로 제공되는 전송 원화면은 KT가 북한 방송규격인 PAL(Phase Alternating Line) 방식으로 전환하여 위성으로 송출하고 북한 중앙방송에서 이 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11일 방송위원회(위원장 盧成大)는 조선중앙방송위원회와 2006년 독일 월드컵(2006 FIFA World Cup Germany(TM), 2006.6.9-2006.7.9)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전 경기를 위성을 통해 북한에 중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이와 관련, 스카이라이프에 협조를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13일 밤 벌어진 우리나라와 토고의 경기를 테잎으로 KT에 이미 전달했으며 KT는 14일 '타이콤 3 위성'을 통해 이 신호를 북한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중앙방송은 다른 경기보다 앞서 한국과 토고전 경기를 방송할 예정임에 따라 조만간 북한 주민들도 한국-토고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라이프의 김현수 정책협력실장은 "북한의 주민들이 우리 선수들이 뛰는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데 스카이라이프가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남북간의 방송교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skylife.co.kr

연락처

스카이라이프 커뮤니케이션팀 정영주 과장, 02-2003-320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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