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원,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6월 22부터 23일까지(2일간) 농업생물부 회의실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에서 7명의 전문가와 잡초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하여 논 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를 위한 정보 획득과 국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과 관리(Occurrence and Management of Herbicide Resistant Weeds)”의 국제 심포지엄을 한국잡초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내용은 미국 Dr. Richird K Mann, Dow AgroSciences " 미국의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현황“ 중국 Dr. Chao- Xian Zhang의 ”중국의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현황”,농촌진흥청 박태선 박사의 “한국 논에서의 설포닐우레아 저항성 잡초의 현황”과 일본 Dr. Hiroaki Watanabe의 “일본에서의 저항성 잡초현황, 관리 및 분자 생물학적 접근”, 한국 구석진 박사의 “한국논에서의 설포닐우레아 저항성 잡초에 대한 제초제 개발과 전망”, 프랑스 Dr. jean-Louis Allard의 “제초체 저항성 잡초의 실제적인 관리”, 경북대학교 김길웅 교수의 “한국의 잡초과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발표한다.

제초제 저항성잡초는 약효지속성과 선택성이 탁월하여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벼 담수직파 논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하여 출현하였으며, ‘98년 서해안 간척지답에서 물옥잠이 제초제 저항성을 유발한 것이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현재 저항성 초종은 물달개비를 포함해서 8종이 저항성종으로 확인되었다.

발생면적(’06년 6월 현재)은 약 67,500ha 정도이며, 특히 발생 면적이 가장 넓은 물달개비에 의한 벼 수량은 담수직파에서 70%, 어린모에서 44%가 감소되는 피해를 준다.

이러한 저항성 잡초방제를 위해서 간편한 저항성 진단기술과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저항성 잡초가 발생된 논에서는 부타크로르, 피라졸레이트, 카펜트라존 등과 같은 다른 계통의 제초제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를 사용하면 예방 및 방제를 할 수 있다.

특히,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처리한 논에서 잡초를 방제하지 않을 경우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저항성 잡초 조기진단법<그림 1>으로 진단하면 초종에 관계없이 저항성 여부를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어 적시에 방제할 수 있다.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박재읍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선진 국가들의 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기술에 대해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국가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벼농사 지역의 농업생산성 증대와 농업생태계 보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niast.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박태선 박사 031-290-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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