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항공방제 안전토론회 개최
지난 수요일 충남 반포면의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산림항공관리소와 밤나무 산주, 산림조합, 각 시.도 산림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를 앞두고 효과적인 방제와 안전비행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밤나무 산주들이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항공방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산림항공관리소와 각 지자체가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고성 율림회 백숙 회장은 “제 때에 항공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잡을 수 있다”며 적기 방제활동을 강조하였고, 이에 대해 산림항공관리소 천세욱 과장은 "중형헬기 외에 대형헬기도 방제활동에 투입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거창 율림회 김춘석 회장은 항공방제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양봉 농가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면서 "지역에서 요구하는 날짜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산림항공관리소는 ”기상조건, 헬기 운영 상황에 따라 각 율림회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100%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각 지자체와 협조하여 방제 기간 중에는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미리 양봉농가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초청인사로 참석한 경북대학교 홍석천 교수는 “결국 산림항공관리소, 밤나무 산주, 산림조합, 각 지자체가 협조하여야만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공방제가 이루어진다”면서 “다음번 토론회에는 지역 주민 특히 양봉농가도 참여 시켜 더욱 다양한 의겸수렴의 시간을 갖자”고 제의하였다.
산림항공관리소 조건호 소장은 “밤나무 항공방제 안전토론회가 1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 오늘의 논의 결과는 산림행정에 반영할 것이며, 추후 진행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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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