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서양송로) 국내 인공재배 곧 이루어 진다...하나바이오텍, 포자분리에 성공 배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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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바이오텍
2006-06-22 14:26
연천--(뉴스와이어)--케비어(철갑상어알), 푸와그라(거위간)과 더블어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트러플(Truffle; 서양송로버섯)이 곧 국내에서도 인공재배가 가능해 진다.

천연물소재 전문 벤처기업인 하나바이오텍(www.hanabiotech.co.kr)은 식탁의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트러플(Tuber melanosporum) 자실체에서 포자분리에 성공하여 배양중이며, 최근 트러플 인공재배의 핵심기술인 묘목감염 접종방법을 파악하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 부설 천연물소재연구소 박혁구 소장에 따르면, 하나바이오텍은 2005년부터 농림부 농림기술개발과제 연구를 통해 트러플의 인공재배기술을 연구중이며 현재의 연구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트러플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하게 된다고 한다.

트러플은 송이버섯처럼 살아있는 나무의 뿌리와 공생하는 활물공생균으로서, 소나무와 공생하는 송이와 달리 참나무, 헤이즐넛, 올리브 등 활엽수의 뿌리와 공생하는 균근성(菌根性)버섯이다. 특히 트러플은 다른 버섯류와 달리 조직분리에 의한 균주확보 및 재배가 불가능하여 세계적으로 몇몇 선진국만 재배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꿈의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1일 하나바이오텍에서는 트러플 인공재배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뉴질랜드 이안홀(Ian Hall) 박사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실시하고 꽃송이버섯 및 트러플 등 버섯재배 기술에 대한 상호교류에 합의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송로(松露)라고 부르는 버섯의 한국 공식명칭은 알버섯(Rhizopogon rubescens)이므로 트러플(Truffle)은 정확하게 덩이버섯이라고 명명하여야 하며 굳이 송로를 쓰려면 서양송로(西洋松露)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현재 트러플의 가격은 도매가 기준 블랙 트러플(Perigord Black Truffle)이 kg당 11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화이트 트러플(Italian White Truffle)은 kg당 250만원을 홋가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 개요
하나바이오텍는 꽃송이, 참송이버섯을 중심으로 한 품종개발, 버섯재배, 약리활성 탐색 및 제품화하는 바이오벤처기업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abi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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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바이오텍 천연물소재연구소 박혁구박사, 031-833-3500, 017-316-09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