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남북 견본품 운송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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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2006-06-23 14:41
서울--(뉴스와이어)--현대아산(대표이사:尹萬俊)은 『경의선 남북연결 도로를 이용한 견본품 송달 체계를 구축해 통일부로부터 23일 견본품 운송사업에 관한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견본품 운송사업의 시작으로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개성에서 직접 견본품을 전달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남북간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북측과 공동 운송장 양식의 사용에 합의, 남북간 원활한 물류 소통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남북 견본품 운송사업은 북측 민경련과 합의에 따라 북측 각 지역으로부터 개성공업지구까지는 북측의 민경련에서 운송을 책임지고, 남측 파주물류기지까지는 현대아산이 책임을 맡는다. 파주물류기지 이후 남측구역은 현대택배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국 각 지역으로 운송되며, 남에서 북으로 견본품을 운송하려는 기업은 현대아산에 연락하면 북측의 원하는 전지역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북측지역의 임가공 교역업체는 약 140개인데, 지금까지 견본품 전달을 단둥 등의 제3국이나 인천항과 남포항을 잇는 해로 또는 국제운송업체를 이용해 왔다. 이 경우 평양에서 서울까지 평균 5일이 소요되고, 분실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견본품 운송 시스템 구축으로 운송시간은 기존 소요일 보다 2~3일이 단축되고, 비용도 최대 50%(10kg 이내 견본품, 평양 도착 기준)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아산 개요
현대아산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9년 2월 5일에 설립된 남북경제협력 전문기업이다. 현대아산의 사업은 관광사업(국내관광,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사업,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등), 건설사업(국내건설공사, 개성공단건설 등), 남북경협사업(유통사업 및 면세점판매, 개성공단 현지매출, 남북간 운송사업 등)이다.

웹사이트: https://www.hda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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