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선도문화연구원 제 2회 학술대회 ‘천부경의 현대적 의의’ 개최
이 날 학술대회에서 전 서울교대 총장인 이택휘 국학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기조강연을 맡은 박성수 선도문화연구원장은 “먼저 천부경이 출현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며 “오늘 이와 같은 자리가 선도문화와 천부경에 대한 학문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동양철학회장인 대전대학교 송인창교수의 사회를 필두로 4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정경희 교수(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천부경』·『삼일신고』를 통해 본 韓國仙道의 一·三·九論’ 과 우실하 교수(한국항공대학교) 의 ‘「천부경」, 「삼일신고」의 수리체계와 3수 분화의 세계관’ 그리고 김낙필 교수(한국도교문화학회장, 원광대학교)의 ‘曙宇 全秉薰의 天符經 理解’ 와 조남호교수(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의 ‘天符經 硏究의 몇 가지 문제점’ 등 총 4개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민영현 교수(경성대학교). 이권 교수(원광대학교), 김성환 교수(군산대학교), 윤찬원 교수(인천대학교)의 토론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경희교수와 우실하교수는 천부경과 삼일신고의 수리적 체계에 주목하며 이를 九元論과 十元論 그리고 八十一論 등 다양하게 해석하였고 김낙필교수는 천부경에 대해 최초로 주석한 서우 전병훈의 정신철학적 입장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조남호 교수는 현재까지의 천부경 연구들이 대부분 도교 혹은 선도사상이 주류를 이루지만, 기독교와 불교적 사상의 관점도 소개하였고 북한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60-70여편의 논문을 중심으로 최초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존의 해석들이 사변적인 형이상학적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비판하며 천부경의 숫자가 어떤 대상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호나 상징으로 보아야 한다며 이를 수련을 바탕으로 하는 자기 체험의 논리로 새롭게 해석해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선도문화연구원은 한민족 고유의 평화철학인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의 맥을 찾고 깨달음의 문화인 선도문화 및 사상을 연구하여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문화로 현대화시켜 보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되었다. 앞으로 선도문화연구원은 금년 7월에 학술지 창간호인『선도문화』를 발간할 예정이며, 학술대회도 매년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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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6일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