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올 들어 계속 악화되던 부산지역 고용상황이 5월에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부산(www.jobbusan.co.kr)이 부산지방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부산지역 실업률은 1월 3.7%에서 2월 4.2%, 3월 4.4%, 4월 4.5%로 상승하다 5월 4.3%로 떨어졌다.

5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0.1%포인트, 올 4월보다는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전(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산지역 실업자 수도 1월 6만3000명에서, 2월 7만1000명, 3월 7만4000명, 4월 7만6000명으로 계속 증가하다 5월 7만3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5월보다 2000명, 올 4월보다 3000명이 감소한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실업자는 1월 4만4000명, 2월 4만5000명, 3월 5만명, 4월과 5월 각 5만3000명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여자 실업자는 1월 1만9000명에서 2월 2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3월 2만4000명, 4월 2만3000명, 5월 2만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 수는 1월 162만5000명, 2월과 3월 각 162만3000명, 4월 161만5000명으로 줄어들다 5월 163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취업자가 94만명으로 전월 보다 8000명(0.9%), 여자 취업자가 69만6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3000명(1.9%) 각각 증가하는 등 남녀 모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고용지표로 볼 때 올 들어 악화되던 부산지역 고용상황이 지방선거와 계절적 요인 등 영향으로 5월에 분명 호전되긴 했으나 이 같은 호전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여자 취업자가 급증한 것은 지방선거 때 여자 선거운동원(유급종사자)이 남자 보다 많았던 점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지방통계청 박미정 팀장은 “전반적으로 부산지역 고용상황이 불안하긴 하지만 올 들어 상용근로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어 5월 취업자 수도 늘어난 점 등으로 볼 때 부산지역 고용상황이 다소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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