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아시아 작가와 한국작가의 만남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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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2006-06-28 18:13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문화관광부의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의 작가들을 초청하여 ‘해외작가 초청교류 및 국내 작품활동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초청작가 6인이 지난 23일 대전에서 소설가 김탁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초청작가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들은 김탁환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작가들은 ‘역사와 소설과의 관계’ 라는 주제로 역사와 소설과의 차이, 작가로서 바라본 역사소설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들은 ‘역사가 100% 진실이 아닌 것처럼 소설 또한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다’고 토론의 결론을 내렸다.

한편 작가들은 한국에서 역사소설이 인기 있는 이유와 소설이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판매되는 것에 대해 궁금해 했으며 이에 대한 소설가 김탁환의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토론이 끝난 후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을’ 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동명 드라마를 보며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번역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3월초부터 9월초까지 6개월간 3개국에서 6명을 초청, ‘아시아 작가초청 및 국내 작품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에 초청된 작가들은 태국작가협회, 인도네시아 시인 Eka Budiante와 필리핀 대학교의 추천으로 한국에 왔으며 고려대학교 한국어 문화교육센터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는 한편,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각 해당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며, 또한 한국작가와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번역원은 앞으로도 이들의 다양한 문학행사 참여 및 작가와의 만남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초대작가 6인과 한국작가와의 교류의 장을 넓혀 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l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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