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메인포스터 공개
이번에 공개된 영화 <스승의 은혜> 포스터는 파티장 안에서 웃고있지만 섬뜩한 기운이 감도는 제자들과 불안한 눈빛으로 피를 흘리며 목이 꺽여진 선생님의 대조적인 모습을 메인컨셉으로 촬영했다.
공포영화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섬뜩한 눈빛과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중심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에 공개된 <스승의 은혜> 포스터는 이러한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고 목이 꺾인 채 휠체어에 앉아있는 여인을 중심으로 젊은 남녀들이 빙 둘러선 채 샴페인이 든 글라스를 들고 축배를 들고 있는 듯한 광경을 담고 있어 ‘스승의 은혜’란 제목과 이질적인 어울림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화인웍스 관계자는 “공포영화 포스터들은 거의 다 비슷한 스타일로 제작되어 식상한 느낌을 준다. 축배를 드는 주인공들으 표정이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스승의 은혜> 포스터는 영화 내용과 상반되는 제목과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포스터 컨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작사 측은 이번 공개된 포스터 촬영은 어려운 장면들과 미묘한 표정들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전날 살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여현수는 무리한 촬영의 여파로 지칠대로 지쳐 링거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보였다고 한다.
영화 <스승의 은혜>는 은퇴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16년 만에 찾아온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모여 예전을 추억하며 잊지 못할 한때를 보내는 참혹한 동창회를 그린 영화로, 하룻밤 새에 밝고 화기애애한 동창회가 끔찍한 살육의 현장으로 변하며 몸서리치게 섬찟한 공포를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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