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 맞춤형 사회봉사명령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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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10:48

대전--(뉴스와이어)--대전보호관찰소(소장 노청한)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중 웅변·스피치 경력이 있는 강사를 사회봉사명령집행 협력기관인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 배치해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웅변·스피치 교실'을 열어 지도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특기적성 맞춤형 사회봉사명령집행 프로그램인 '웅변·스피치 교실'은 지난 6월 12일 시작하여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성인 20명과 저소득층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호흡법, 발성법, 발음부정교정, 대화술, 성격개선, 연단공포개선 등을 강의내용으로 7월 12일까지 4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강사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이민호씨(가명,52세)는 "아이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능력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봉사명령이 끝난 뒤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스피치 지도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지역주민 박모씨(32세)는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워했고, 초등학생 이모양(10세)은 "선생님이 재미있게 말씀해주시니가 매일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한편,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곤란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봉사자 및 대전보호관찰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봉사명령집행'을 통해 대상자로 하여금 보람을 느끼게 하여 이들의 자원봉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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