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소비용품 관련 국내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반드시 받아야 하는 UL국제인증의 전자기판(PCB) 및 플라스틱의 시험기관이 국내에서도 마침내 운영을 시작하게 돼 지역 및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GJDEC, 센터장 김기선)는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달 1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기판(PCB) 및 플라스틱 분야의 UL국제인증 시험기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디지털가전센터의 UL 검사 실험실(Test Lab) 구축으로 샘플제작 및 관련정보들을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업들의 인증획득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실험 진행 중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업의 해외수출 및 품질향상에 적지 않은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은 1894년 설립된 이래 110년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경험 및 능력을 바탕으로 소비용품에 대한 미국 내 최고의 안전시험과 제품검증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플로리다 주 등 미국의 4개 주는 UL인증을 제도화하고 있을 정도이며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에도 UL마크인증획득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들은 전자기판 및 플라스틱의 UL국제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대만과 일본에 제품을 보내 실험 및 검사를 해야 하는 매우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면서 인증획득 기간이 길어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광주과기원 디지털가전센터는 이같은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1월 UL-Korea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미국 본사의 승인절차를 거치는 등 2년 4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마침내 전자기판 및 플라스틱의 UL국제인증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약 3달 동안 시스템의 안정화 및 장비의 점검과 시범 검사 등을 통해 기업지원을 위한 ‘One-Stop’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는 등 국제인증 시험기관의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김기선 센터장은 “해외수출과 관련 중소기업들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UL국제인증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마침내 실시하게 된 것은 기업지원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 된다”며 “이를 기점으로 신속하고 종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 시스템과 전문능력을 갖춰 중소기업에 한발 더 가까이 가는 지원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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