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T, 마이크로포레이터 해외수출 급물살

서울--(뉴스와이어)--"2010년 마이크로포레이터 하나로 전세계 연구용 유전자시장의 10%를 선점하겠다"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 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DBT; 대표 장준근 www.digital-bio.com)의 세계시장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DBT는 자사의 주력제품인 세포내 유전자 삽입시스템인 '마이크로포레이터(Microporator™)' 의 일본 시장내 조기정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개발된 마이크로포레이터는 지난 2월 국내에 이어 3월 일본시장에 런칭한 결과 상반기에만 50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내년까지 일본시장에서만 200대가 넘는 계약고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세계 의료용 바이오관련 제품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내 조기정착을 발판으로 70%의 미주시장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지구를 반 바퀴 도는 강행군 속에 치러진 제품 로드쇼를 통해 DBT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 평가 받아 8월 CE인증 획득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출물고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DBT는 해외진출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10년까지 마이크로포레이터 하나만으로 전세계 연구용 유전자 전달시장의 10%를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BT의 매출효자로 등극한 마이크로포레이터는 미세관 내에서 생체세포에 높은 효율로 유전자를 전달시켜주는 연구용 기기다.

기존의 유전자 전달체인 화학물질과 바이러스가 각각 낮은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숙제를 풀지 못한 반면, 전기적 자극을 이용한 마이크로포레이터는 잠재적 안정성 문제 해결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BT의 원천기술인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하여 긴 모세혈관 내 세포를 배치하고 여기에 전기펄스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발상의 전환을 이룬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까지 100 여종의 세포 테스트결과 기존의 전달체 성능을 뛰어넘고 있으며, 혈액세포 및 신경세포에도 기존 5%의 효율을 80%로 끌어올리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DBT측은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포레이터는 1회성 수입으로 끝나는 제품이 아닌 지속적인 수입이 창출되는 기기라는 점에서 DBT의 차세대 매출효자다. 제품 판매 후 연구용 시료공급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PC용 프린터 시장 내 카트리지 시장과 닮은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단위의 시료를 콘트롤하는 팁(Tip)과 시약 및 킷(Kit)형태의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이 비용이 월평균 500달러가 넘어 이에 대한 수익 또한 짭짤할 전망이다. 마이크로포레이터 평균 가격은 대당 2000만원 정도다.

마이크로포레이터의 해외진출에 대해 장준근 대표는 "현재 전세계 유전자 전달 연구용 시장은 5천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유전자 치료용 의료부문을 감안하면 10조원에 달하는 블루오션 시장" 이라며 "오는 8월 CE인증이후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면, 2010년 10% 달성목표는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DBT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업체인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과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digital-bio.com

연락처

DBT 박진형 이사 031-240-0314
IR큐더스 한정선 과장 011-686-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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