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아름다운 민주주의’ 주제로 진행 된 사전제작지원 최종 발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에서 4월 15일 ~ 6월 15일까지 <아름다운 민주주의>를 주제로 사전제작지원작을 받은 결과 총 99편이 신청되었으며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 하고 청소년들이 영상 매체를 통한 자기 표현에 관심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에(90명) 비해 지원률이 월등히 높아진 자원활동가(280명) 지원 현황과 함께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 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였다.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함께 진행 한 사전제작지원작 신청자 현황을 보면 청소년 1 (만 13세 이상 ~ 만 18세 미만) 과 청소년 2 (만 18세 이상 ~ 만 24세 미만) 중 청소년 1 (만 13세 이상 ~ 만 18세 미만)이 84% 로 압도적이었다. 성별로는 여자가 51% 남자가 48%로 비슷하였으며 서울 지역의 신청 수가 가장 높았으나 경기, 전북,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신청도 이어졌다. 따라서 요즘 청소년들이 성별과 지역에 관계 없이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됐다.
사전제작지원작 중, 초등학생의 작품이 신청되었는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모 연령 조건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탄탄하게 작성 한 제출서류와 어느 청소년 못지 않는 작품에 대한 열의를 높이사 1차 심사에 합격하게 되었으며 공정하면서도 까다로웠던 최종 면접 심사 결과, 최종 작품으로 당당히 선정되는 이변도 있었다.
<아름다운 민주주의> 사전제작지원작 최종 면접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가 함께 심사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 일동은 “심사과정을 통해 만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열정은 모든 심사위원들이 공감하는 바였으며 자신들의 사고를 논리적으로,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러나 공모 참여자들의 당당하고, 열정 있는 언변과는 무관하게 참여한 작품의 내용성은 상당 부분이 주제에 벗어난 작품이 많았다.‘아름다운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너무 어렵게 받아들인 것 같다. 청소년다운 창의력은 개개인의 인물, 사건에 투영되지 못하고 특정적인 이미지를 쉽게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언어, 말, 대사 중심의 시나리오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평하였다.
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심사위원회에서는 “사전제작지원을 준비하는 기간이 짧았고 어려운 주제였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자 수가 많다는 점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그 동안 쌓아 온 기반에 힘입은바 크다는 것을 짚고 넘어 가야 하겠다. 신청 된 작품이 거의 드라마 부분이 많았다. 앞서 얘기했으나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민주주의는 일상성에 기초 해야만 그 심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후에는 영상 매체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다큐분야에 더 많은 참여가 있길 기대해 본다.” 고 최종 심사평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측에 전하였다.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 공모 기간이 짧았던 점과 <아름다운 민주주의> 주제가 어려웠던 점을 가만하여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심사위원들은 작품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대학생을 제외한 신청자들에게 ‘멘토링’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제작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지도 교사를 파견하여 시나리오 수정부터 편집까지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상호 토론과 지도를 통하여 최종 출품작은 기획안보다 수준이 높아지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2006년 6월 25일 최종 면접 심사를 보고 나온 공모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여 아쉬움이 남지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도 공모 된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관심과 열의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 메일에는 최종 합격 된 공모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감사 메일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최종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 된 작품은 7월 20일까지 완성본을 제출하게 되며 2006년 8월 2일~6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한 섹션으로 상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출품 경쟁작의 마감이 7월 5일로 임박했다. 국 내외 만13세 이상부터 만24세 미만까지의 청소년들이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요
국제청소년영화제
웹사이트: http://www.siyff.com
연락처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팀장 이미진 02-775-0501 016-285-6987
이 보도자료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8년 12월 23일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