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추천작 BEST 10+1
1. 감동의 성장드라마
유어 프렌즈 Your Friends (개막작)
일본 / 2008 / 125min / 35mm
일본 문부과학성 선정 청소년 추천작품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감성을 다루어 왔던 일본의 중견감독 히로키 류이치의 신작인 <유어 프렌즈>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장애우가 된 한 여학생이 학창시절에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한 여성의 성장과정을 천천히 탐구하는 방식을 취한 이 작품은 진실한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되묻는 동시에 집단 따돌림과 입시, 교우관계 등과 같은 청소년기의 고민과 아픔을 다루고 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일본 청소년 사회에 닥친 문제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도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희망적인 모습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그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일본 청소년들과 유사한 아픔을 안고 있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현재와 과거를 개별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식적인 재미 역시 발견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감각적인 음악으로 인해 우리의 감성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6일(수) 19:00 서울극장 2관 개막식
7월 18일(금) 14:00 씨너스 단성사 10관 - 감독과의 대화
2. 학교 폭력에 대한 잔인한 현실 고발
클래스 The Class (15세 이상 관람가)
에스토니아 / 2007 / 97 min / 일마르 라그 Ilmar Raag
<클래스>는 학교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폭력과 그 결과들이 어떤 방식으로 맺게 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의 폭력보다는 왜 반복적으로 폭력이 발생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 모두가 이런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는, 즉 사회적인 책임을 묻는 영화이다.
감독과 주요 스텝뿐만 아니라 출연한 15명의 청소년들이 모두 장편영화 작업을 처음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열의를 바탕으로 완성한 훌륭한 작품이다. 특히, 에스토니아에서 이 영화가 개봉됐을 당시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감독이 직접 학교 순회상영을 하며 청소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 것은 <클래스>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2008년 7월.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일마르 라그 감독과의 뜻 깊은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8일(금) 14:00 씨너스 단성사 2관 - 감독과의 대화
7월 20일(일) 14:00 씨너스 단성사 4관
3. 인종 갈등의 유쾌한 해결사
리로이 Leroy
독일 / 2007 / 89min / 35mm / 아르민 펠커스 Armin Volckers
독일사회의 아웃사이더인 이 영화의 17세 흑인 소년 리로이가 히틀러의 장군들 이름을 자신들의 애완 앵무새들 호칭으로 삼을 정도의 가족을 둔 에바와 사랑에 빠진다. 에바의 가족은 리로이를 떼어내고 싶어서 안달이지만 리로이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단순한 청소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다문화(다민족, 다언어 등) 사회를 우리보다 앞서 경험한 유럽사회는 이민자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 이미 인종과 언어로 인한 여러 갈등을 경험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또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여러 방면으로 대화의 공간 확보하고, 현실적인 해결책 제시가 마련되어 있다 할지라도, 이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무리들의 이민자에 대한 차별은 갈수록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볼 수 있는 <리로이>는 이 시대 우리가 꼭 보아야 할 영화이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7일(목) 14:00 씨너스 단성사 2관 - 감독과의 대화
7월 22일(화) 14:00 씨너스 단성사 8관
4. 인권문제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별별이야기 2 - 여섯 빛깔 무지개 If You Were Me - Anima Vision 2
한국 / 2007 / 93min / DV
주목 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이 총출동하여 함께 제작한 이 영화는 동성애자, 장애인, 일하는 여성과 육아, 남자들의 사내대장부 콤플렉스, 외모지상주의, 이주 여성의 문제 등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인권의 문제를 애니메이션적 상상력을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 낸 작품으로, 총 7편의 옴니버스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여섯 개의 시선> 시리즈가 한국 인권 현주소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도를 했다면, <별별 이야기> 시리즈는 뿌리 깊이 박혀 있는 한국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해 좀 더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접근하고 있다. 청소년과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얘기하는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통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한다.
① 세 번째 소원 : 안동희, 류정우 감독
② 아주까리 : 홍덕표 감독
③ 아기가 생겼어요 : 이홍수, 이홍민 감독
④ 샤방샤방 샤랄라 : 권미정 감독
⑤ 메리 골라스미스 : 정민영 감독
⑥ 거짓말 : 박용제 감독
*상영일자 안내
7월 19일(토) 11:00 씨너스 단성사 8관
7월 21일(월) 17:00 씨너스 단성사 4관 - 감독과의 대화
5.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삶의 아이러니
시선 13-18 If You Were Me 4
한국 / 2007 / 125min / 35mm
<별별이야기 2 - 여섯 빛깔 무지개>와 함께 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작품으로 김태용, 이현승, 전계수, 방은진, 윤성호 등 총 5명의 촉망 받는 젊은 감독이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동시대 한국의 청소년들은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대면하고 있으며 또 싸우고 있는가’라는 테마에 집중하였다. 과중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예체능계로 진로를 택한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10대 미혼모의 고민 등이 때로는 무겁고 사실적으로, 때론 유머러스하게 다루어진다. 현실을 너무 일찍 우리 알아버린 청소년들... 이 시대 모든 청소년과 그들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① 진주는 공부중 : 방은진 감독
② 유앤미 : 전계수 감독
③ 릴레이 : 이현승 감독
④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 : 윤성호 감독
⑤ 달리는 차은 : 김태용 감독
*상영일자 안내
7월 20일(일) 14:00 씨너스 단성사 2관 - 감독과의 대화
6. 문학 스크린을 만나다.
우중산책 소나기 섹션
1953년에 발표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는 이성에 눈떠 가는 사춘기 소년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의 경험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으로써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 소설 중 하나이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만화, 심지어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많은 매체들로 리메이크가 되어 왔으며,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진 문학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중산책 : 소나기 콜렉션”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마련한 특별 섹션으로 <소나기>가 원작인 작품들 중 많은 세대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고영남 감독의 1978년 작 <소나기>를 비롯해 총 4개의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하는 이번 섹션의 작품들은 문학과 영상이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유의 각 매체 속에서 다양하게 번역되는 작품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버전을 엮어서 상영하는데, 특히 <소나기>와 그 뒷이야기를 다룬 <소나기는 그쳤나요?>를 함께 관람할 경우 새로운 재미를 얻게 될 것이다. 우중산책이라는 섹션의 이름처럼 기억 속의 잊을 수 없는 사건을 여유롭게 찾아 거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① 소나기 1978년 고영남 감독
7월 17일(목) 17:00 씨너스 단성사 9관
7월 20일(일) 11:00 씨너스 단성사 9관
② 소나기 1987년 최종수 감독 (MBC 베스트셀러극장)
7월 20일(일) 17:00 씨너스 단성사 10관
7월 21일(월) 11:00 씨너스 단성사 10관
③ 소나기 1987년 최종수 감독 (MBC 베스트셀러극장) + 소나기는 그쳤나요? 2004년 장진 감독 (단편)
7월 17일(목) 20:00 씨너스 단성사 10관
7월 21일(월) 14:00 씨너스 단성사 9관
④ 소나기 1995년 이용배 감독 (단편애니메이션) + 소나기는 그쳤나요? 2004년 장진 (단편)
7월 21일(월) 20:00 씨너스 단성사 10관
7. 말레이시아 판 <소나기>
묵신 Mukhsin (야스민 아흐마드 감독 특별전)
말레이시아 / 2006 / 94min / DV 야스민 아흐마드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감독특별전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 왔던 야스민 아흐마드 감독의 장편 4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째진 눈>과 <불안>, 그리고 <묵신>으로 이어지는 ‘사랑 3부작’은 여주인공 오키드의 사랑과 성장 과정을 통해 말레이시아가 지닌 다문화, 다종교 사회의 특징들을 엿보게 한다. <묵신>은 이 ‘사랑 3부작’ 중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 오키드의 어린 시절을 다루고 있다.
열두 살 소년 묵신과 자신의 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열 살짜리 말괄량이 소녀인 오키드는 함께 연을 날리기도 하며 나무에도 오르기 좋아하는 절친한 친구사이이다. 하지만 그들이 성장하는 것처럼 그들의 우정도 점점 성장하여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되어 간다. 늘 그렇듯 첫 사랑의 감성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은 행복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자리이다. 감독은 이러한 복잡한 감수성을 오키드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황순원의 <소나기>처럼 어린 시절 갑자기 왔다가 사라졌던 뭉클한 첫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 사이로 들려오는 다문화 사회와 가족들의 소소한 이야기에는 말레이시아 문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감독의 애정이 층층이 배어 있다.
<묵신> 뿐만 아니라 나머지 2작품도 모두 관람하여 ‘사랑 3부작’에서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이야기 구성의 재미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또한 다문화 사회에 이미 진입한 한국 사회의 현 시대에, 말레이시아 사회에 녹아 있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이 긍정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8일(금) 11:00 씨너스 단성사 2관
7월 20일(일) 14:00 씨너스 단성사 8관
8.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 그 몽환적 판타지
째진 눈 Slit Eyes (야스민 아흐마드 감독 특별전)
말레이시아 / 2004 / 105min / 35mm
<째진 눈>은 앞서 추천한 <묵신>에 이은 야스민 아흐마드 감독의 ‘사랑 3부작’ 중 한 작품이다. <묵신>이 오키드의 어린 시절 첫사랑에 대해 얘기한다면, <째진 눈>은 10대 후반에 접어든 오키드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이다. 첫사랑이 끝난 후 다시 또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던 오키드에게 다시 찾아 온 애틋한 사랑이 풋풋하면서도 낭만적으로 다루어진다. <묵신>과 <째진 눈>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는 두 작품 간의 연결 장면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9세 중국소년인 ‘아룽’은 노점에서 해적판 영화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아룽은 자신의 모습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게 시를 쓰고 읽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노점에 찾아온 말레이시아 소녀인 ‘오키드’를 만나면서 서로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사회적이고 인종적인 부담감과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8일(금) 17:00 씨너스 단성사 2관
7월 20일(일) 20:00 씨너스 단성사 4관
9. 무한 경쟁에 던져진 우울한 아크로바틱
서커스 스쿨 Circus School
중국 / 2006 / 103min / 궈 징 Guo Jing, 커 딩딩 Ke Dingding
중국의 기예 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세계에서 서커스 기술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중국의 서커스 전통은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속되어 왔다. 곡예사가 되기 전까지 아이들이 겪는 고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1등만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의 사회가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의 무한한 힘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한다. 특히 경쟁사회 속에서 고단한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청소년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교사들이 함께 관람하길 권장한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9일(토) 20:00 씨너스 단성사 9관
7월 21일(월) 11:00 씨너스 단성사 4관
10. 가난과 죽음 그 속에서 들려오는 천상의 목소리
우리는 하나 We Are Together
영국 / 2006 / 83min / 폴 테일러 Paul Tayler
3년간 촬영된 <우리는 하나>는 음악을 통해 어려움과 상실의 고통을 위로하는 어린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살인 슬렌디는 부모를 잃은 후 아가페라는 남아프리카의 한 고아원에서 대부분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25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아가페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노래는 자신들의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주는 치료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즐거운 놀이기도 하다. 슬렌디에게는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는 큰 오빠 시파소가 있다. 영화는 죽어가는 시파소와 노래하는 고아원 아이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에이즈에 걸려 죽어 가는 시파소가 남아프리카의 현실을 드러낸다면 노래하는 아이들은 남아프리카의 희망적인 미래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아원이 화재로 타버리게 되고 아이들은 고아원을 재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뉴욕으로 공연을 떠난다. '사이먼 앤 가펑 클'의 멤버인 폴 사이먼과 유명 여가수 엘리샤 키스와의 공연을 통해 모여진 기금으로 아가페 고아원은 재건되고 아이들의 삶도 안정을 되찾는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고아원에 대한 이야기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슬기롭게 대처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성장 과정이 우리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아이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선율이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관람 후에도 계속 귓가에 남는 감동적인 공명을 선사할 것이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9일(토) 14:00 씨너스 단성사 9관
7월 21일(월) 14:00 씨너스 단성사 2관
보너스~!!
11. 중국의 어린이들이 보여주는 요절복통 민주주의식 반장 선거
저를 뽑아주세요 Please Vote for Me
중국 / 2007 / 55min / 웨이준 첸 Weijun Chen
중국의 한 도시에서 웨이준 첸 감독은 민주주의에 대한 실험을 한다. 에버그린 초등학교의 3학년생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장을 뽑는 민주주의식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8살짜리 경쟁자들은 자식밖에 모르는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에게 부추김을 받는다. 중국에서 선거는 공산당 내에서만 실시되었지만, 최근에 전 중국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뽑는 투표가 있었다. 웨이준 첸 감독의 목적은 만약 중국이 민주화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 예상해 보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인간의 본성에 어울리는 보편적인 가치인가? 투표는 조작될 수밖에 없는가? <저를 뽑아주세요!>는 학교와 동네, 아이들과 가족들을 통해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반장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는 <저를 뽑아주세요>는 서로 경쟁해야 하는 후보 아이들의 입장과 경쟁을 부추기는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 간의 역할 또한 생각해보게 한다. 이는 <서커스 스쿨>의 아이들의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에, 두 작품을 모두 관람한다면 한국사회 아이들이 처한 상황 또한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상영일자 안내
7월 17일(목) 20:00 씨너스 단성사 3관
7월 19일(토) 20:00 씨너스 단성사 4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요
국제청소년영화제
웹사이트: http://www.siyf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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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팀장 이미진 02-775-0501 016-285-6987
이 보도자료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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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3일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