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서기는 중국어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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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0:00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조폭 마누라3’에서 어설픈 조폭 ‘꽁치’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인 오지호가 지난번 사투리 삼매경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어 삼매경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중국어 사부는 다름아닌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홍콩섹시스타 서기.

오지호는 서기와의 촬영장 첫만남에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미리 준비해두었던 중국어 인사말을 건냈고 이에 서기가 놀라움을 표하며 고마움에 중국어 사부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오지호는 “어설픈 중국어 인사말 덕분에 좋은 중국어 사부를 얻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영화촬영중간중간 서기씨가 간단한 중국어를 가르쳐 주곤 하는데 힘든 촬영현장에서 즐거움이 되고 있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 22,23일 극중 폭파신을 위해 모든 주연배우들이 모여 진행된 인사동 촬영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경하는 시민들로 북적거린 가운데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셋트촬영에 한창이다.

오지호의 코믹 조폭 연기와 새로운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조폭 마누라3’는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전해져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영화촬영은 8월까지 진행되며 추석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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