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건강상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인천--(뉴스와이어)--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직업병 상담서비스가 실시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보건상담 홈페이지(www.kosha.or.kr/foreignworkers)를 개설해 오는 6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담내용은 ▲작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근무하고 있는 작업의 유해성 또는 위험성 여부, ▲방진·방독마스크의 적절한 사용요령, ▲건강상 이상증후 또는 증상 등이다

상담은 국내 외국인근로자 및 외국인 지원단체 관계자 등이 사용할 수 있고 상담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면 된다.

상담방법은 On-line 서비스 외에 Fax 또는 전화도 가능하다.

‘05. 1월에 태국근로자 8명에게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 신경장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06년도에도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및 디메틸포름아미드(DMF)에 의한 중독으로 스티븐슨존슨증후군 및 급성간염이 발병하여 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직업병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길상 안전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그동안 언어장벽 및 신분상 불이익 등으로 직업병예방 관련 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설한 온라인 서비스는 이러한 애로점을 해소하고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었으며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히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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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산업보건국 강성규 국장 032)5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