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대책위, 한미FTA 식품안전 심각한 우려한 기자회견 개최
한미FTA소비자대책위로 구성된 10개의 시민단체는 7월 6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한미FTA를 바라보는 우리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재욱 한미FTA 소비자대책위 집행위원장은 “1차 협상에서 문제가 되었던 SPS(위생 및 검역조치)가 2차 협상에서 미국 쪽 요구에 따라 기준이 완화된다면 이는 국민 건강과 식품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FTA가 이대로 체결된다면 의료, 교육, 환경, 공공서비스 등 우리 소비자의 생활기반을 뒤흔들고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결코 한미FTA가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이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주 한국생협연합회 회장은 “정부는 국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한미FTA협상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고 있다. 우리는 한미FTA 협상을 보류하고, 정부가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미 FTA 소비자 대책위는 △ 한미FTA 협상 졸속추진 반대 △ 한미FTA 협상 내용과 과정 전면공개 △ 국민의 의견 적극 수렴 △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미칠 영향 사전 분석과 공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 식육(食育)기본법 제정 요구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소비자대책위, 한미FTA 식품안전 심각한 우려한 기자회견 개최
일시 : 7월 6일(목) 장소 :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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