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형형색색 테마식물원 들어서다
야생화단지 조성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사업의 첫단계 사업으로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데, 2005년 초에 2만평 규모의 야생초화원 조성이 이미 끝나고, 이번에 두 번째로 자연학습관찰원이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앞으로 생태환경체험지구와 습지관찰지구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완성된 자연학습관찰원은 크게 식용·섬유·약용·향신료·염료·밀원(蜜源)·관상 등의 자원식물원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경관정원, 또한 각 수목의 종류와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수림대로 구분되며, 전체 15개 테마정원에 총 310종 22만그루의 우리나라 대표식물을 식재되었다.
테마별로는 살구 등 유실수가 열리는 ‘주렁주렁 열매원’, 도라지·돌나물 등 ‘아낌없이 주는원’, 둥글레·감국 등 ‘약이되는 식물원’, 메밀·싸리나무 등 ‘벌이나는 꿀원’, 동백나무·꽃향유 등 ‘기름나는 식물원’, 그리고 향나무, 백리향 등 ‘향기솔솔원’, 목화·자작나무 등 ‘섬유가되는 식물원’, 봉선화·물푸레나무 등 ‘알록달록 물드는원’, 구상나무·홍단풍 등 ‘보고즐기는 나무원’, 금낭화·기린초 등 ‘색색가지 들꽃원’, 그 외 ‘늘푸른 나무원’, ‘사계절 정원’, ‘생태식재모델림’, ‘어린이학습원’, ‘심고 가꾸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약이되는 식물원’에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식물 83종을 식재하였고, ‘어린이학습원’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가 알아야할 50가지 나무를 볼 수 있으며, ‘심고 가꾸는원’에서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직접 식물재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학습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공사 양재흥 공원개발처장은 “자연학습관찰원은 살아있는 식물도감으로서, 310종 식물전체에 대하여 이름과 특성을 수록한 표찰을 달았으며, 자라나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매립지의 생태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고, “앞으로 이곳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로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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