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체벌 존폐 논란
이날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가수 신해철은 체벌 금지를 주장하는 입장의 토론자로 출연해 체벌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의 부산교대 하윤수 교수, 남성중학교 두영택 교수와 설전을 벌였다. 인터넷 상에서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학생에 대한 체벌이 논란이 되면서 이와 함께 영화 <스승의 은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영화 <스승의 은혜> 예고편을 통해 영화속 장면과 실제 일어나고 있는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사건이 유사하다는 반응이 일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것. 유사하다고 꼽히는 장면은 영화 <스승의 은혜> 예고편에 삽입된 16년전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과 제자들의 에피소드. 노출된 예고편 내용 중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자의 빰을 때리고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마치 지난 군산 초등학생 폭행사건을 담은 동영상을 보는 듯 충격적이었던 것.
영화 <스승의 은혜>(감독 임대웅/제작 오죤필름,화인웍스/제공 쇼이스트㈜)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스승을 찾아와 16년만의 재회를 축하하는 동창회를 그린 영화로 16년전 그들속에 응어리진 스승에 대한 원한이 되살아나면서 화기애애한 동창회가 하룻밤새 살륙의 현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공포영화이다. <스승의 은혜>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공포라는 소재를 통해 극단적으로 표현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를 지니고 있지만, 요즘의 학생 체벌 사태는 영화보다 더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영화가 시사하는 바 또한 크다.
영화 <스승의 은혜>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실제로 한번쯤 겪어봤음직한 사건을 소재로 했을 뿐 아니라 학창시절의 악몽 같은 기억이 얼마나 한 인간의 일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지 극단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더 충격적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끔찍한 공포가 되어 돌아온 참혹한 동창회를 그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승의 은혜>는 오는 8월 초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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