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캠프 선호도 통계 조사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자체 회원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부모세대와 어린이, 청소년세대를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캠프 선호도 통계 분석에 따르면,
여름 방학 중 개최되는 캠프를 영어 캠프, 과학 캠프 등 12가지 주제로 분류를 하였는바, 부모들이 아이들을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 캠프에는 1위가 천문, 항공 과학캠프(21%), 2위가 해병대/병영캠프(15%), 3위가 극기 체험 캠프 및 리더십캠프(11%)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모의 의사의 상관없이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방학 캠프는 1위는 인성/리더십캠프, 2위가 국내 영어캠프, 3위가 가족 체험 캠프로 나타나 부모 세대와 우선 순위에서는 공통 분모가 없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캠프나라의 전문 캠프 메니저들은 이색적인 통계 분석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부모들이 천문 우주 과학 캠프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는 시설 안전성, 전문 강사진, 그리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캠프 중 전문 시설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극소수인 것이 현실인데, 천문대란 대형 시설과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숙식 시설에서 관련 학과 출신 강사들이 캠프를 운영함에 다른 캠프보다는 신뢰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캠프들은 일용직 아르바이트생으로도 캠프 운영이 가능하지만 천문, 항공 분야는 단기간에 쉽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거나 몸으로 때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좀더 전문적이고 안전한 캠프라는 것이다.
수도권에 5개 이상의 숙식 시설이 있는 천문대에서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 번 다녀온 부모들은 장비, 시설 및 행사 운영이 다른 캠프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기존의 어려운 과학 분야를 재미있는 놀이와 실습을 통해 설명하며 자연과 가까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숲 생태 체험이나 농촌 체험, 또한 수상 및 산악 레포츠 체험 등 참가자들이 좋아할 만한 알차고 복합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특히, 부모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캠프 중 2위 해병대/병영 캠프 및 3위 극기 캠프 및 리더십캠프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자녀들에게 자립심, 극기심 및 리더십을 어려서부터 키워주려는 부모들의 사랑?의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
요즘의 아이들은 체격으로는 예전에 비해 많이 커졌지만, 체력이나 정신력은 약한 것이 현실이다. 부모들의 지나친 과잉보호 등으로 인해 공부나 숙제 까지도 부모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 세태에서 잠시나마 해병대 캠프 및 극기 캠프에 참가하여 자립심과 인내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려는 부모들의 속 깊은 사랑의 배려?라 볼 수 있으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해병대 및 극기 캠프를 보내려는 부모들이 많아진다고 해병대 캠프 단체들은 말하고 있다.
단기간에 아이들을 바꿀 수는 없지만 짧은 시간동안 부모의 품을 떠나, 편한 집과 넉넉한 식사를 떠나 한 번 고생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캠프나라 김병진 팀장은 참가 학생이나 부모들의 불만 사항과 민원 접수가 가장 적은 캠프가 해병대 극기 캠프라고 귀뜸한다. 고생시키려 보내는 것이고, 고생하러 가는 것이기에 잠자리가 불편하고 식사가 맛이 없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어디 하소연 할 곳도,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가끔 고생을 덜 시켰다고, 아이가 안 바뀌고 그대로 돌아왔다고 해병대 캠프 단체들이 항의?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이에 반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캠프는 1위가 인성/리더십캠프(28%), 2위는 국내 영어 캠프(13%), 3위는 가족 체험 캠프(12%)이다. 1위가 인성/리더십 캠프는 아이들이 자기 표현의 욕구가 예전보다 많이 커진 결과라 보면 된다. 요즘은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 아이보다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들이 더 많아 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을 보더라도 예전에는 과학자, 선생님등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등이 아이들 장래 희망의 1 순위인데, 그 만큼 자기 표현 의식이 강해졌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인성 및 리더십 캠프의 목적은 자긍심, 리더십, 발표력을 키우는데 있으므로 아이들의 선호도와 부합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캠프 선호도 2위를 차지한 국내 영어 캠프는 최근 영어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학교 내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지자체의 영어 마을을 중심으로 붐이 조성된 국내 영어 캠프는 이번 여름 30여개의 대학교와 20여개의 사설 업체들이 참여하는등 최고의 인기 캠프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학교 및 학원에서도 아이들이 피부로 느끼는 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방학 캠프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영어 캠프는 부모들이 선호하는 캠프 중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캠프이다. 영어 교육에 대한 열기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3위는 가족 체험 캠프이다.
세대간 캠프 선호도 통계 조사를 분석하며 조금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캠프나라 관계자들은 말한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다른 주제의 캠프도 물론 좋아하지만, 가족들과 마음껏 놀고 이야기 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한 자녀 가정이 증가하는 최근에 아이들은 부모들보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며, 부모와 가족들과 함께 마음껏 놀고 싶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체험 캠프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특이한 사항 한 가지는 부모들의 통계 조사에서는 가족체험캠프가 후순위에 밀려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것을 부모세대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고, 요즘 아이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부모와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을 대다수 부모들이 인식을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1. 조사방법 : 캠프나라 홈페이지(www.campnara.net)를 통한 온라인 설문 조사
2. 조사대상 : 캠프나라 자체 회원 및 홈페이지 방문자
3. 조사기간 : 2006년 5월 1일 ~ 2006년 6월 30일(2개월)
4. 조사내용 :
- 어린이, 청소년이 가고 싶어하는 캠프
-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캠프
국제청소년문화협회 개요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협회는 문화관광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 으로서 청소년 국제교류와 문화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실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인증,추천하는 기관이다. 부설기관으로는 캠프단체협의회인 캠프나라와 체험학습협회인 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m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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