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첫 애니 ‘몬스터 하우스’ 사상 최초 연기되는 캐릭터에 도전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 세계 굴지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멋진 CGI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왔지만 정작 본격적으로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거의 없는 게 현실.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동물이나 곤충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야심차게 인간 캐릭터에 도전했던 <파이널 환타지>의 실패 이후 더욱 심화됐다.실사에 도전했던 <파이널 환타지>는 주인공 캐릭터의 정교한 묘사에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표정 연기(?) 때문에 고배를 마셔야 했고, <인크레더블>은 신체비율을 왜곡한 디포르메 캐릭터로 이런 어려움을 살짝 비켜가기도 했다. 톰 행크스가 주요 캐릭터 여러명을 퍼포먼스 캡처로 연기한 <폴라 익스프레스>조차 인간의 표정연기에 관한 한 개선의 여지를 남겨놓은 것이 사실.
<폴라 익스프레스>의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뛰어넘은 ‘초첨단’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도입한 <몬스터 하우스>는 인간의 표정 연기 분야에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제대로 표현연기를 하는’ 인간 캐릭터를 선보인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함께 드라마틱한 연기를 구사하는 <몬스터 하우스>의 캐릭터들이 영화만큼 재미있는 ‘연기’를 펼치는 것. 몬스터 하우스의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한 디제이의 당황한 표정과 잠에서 덜 깨어났을 때의 어리둥절한 표정, 협박을 일삼는 엽기 베이비시터 지의 이리저리재는 듯한 눈빛, 똑똑한 얼음공주 제니의 자신만만한 얼굴표정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네버크레커의 입술 경련까지, <몬스터 하우스>는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고비로 알려졌던 인간 캐릭터의 표정연기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몬스터 하우스>의 이런 성과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첫 시사 이후 쏟아진 언론의 호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켄트 메센저 그룹의 리차드 하위는 “스필버그의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아름다운 이야기로 80년대 후반 이후 자취를 감췄던 오락적 요소를 되살렸다”며 극찬했고, 버밍행 포스트의 마이크 데이비스 역시 “위트 넘치는 대사와 캐릭터가 영화적 흥분을 자아낸다”며 만족감을 아끼지 않았다.
<몬스터 하우스>의 캐릭터 담당 수석 애니메이터인 댄 호프스테드는 “우린 기존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실제 배우들 연기를 그대로 데이터로 변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구상한 캐릭터의 연기와 비주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건 실사연기를 뛰어넘는 첫번째 시도이자 캐리캐쳐와 애니메이션에 감성을 불어넣는 작업이었다”며 힘들고 선구적인 작업과정을 요약하기도 했다. 모션 캡쳐를 처음 도입한 <폴라 읷스프레스>에서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초첨단’ 퍼포먼스 캡쳐 기술로 완성된 <몬스터 하우스>의 캐릭터는 모델링, 캐릭터 디자인, 질감, 조형 등 모든 분야에서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배우’의 출현 가능성을 한단계 앞당긴 최고의 기술적 성과로 평가될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생애 처음으로 제작한 CG 애니메이션, 스티븐 스필버그와 로버트 저메키스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철저히 비공개로 제작이 진행되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유령신부>의 천재 시나리오 작가 파멜라 페틀러가 완성한 45년 사랑의 비밀이 감춰진 <몬스터 하우스>는 최근 영국에서 전세계 첫 공개를 가진 이후 “단연 최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 속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현지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세계 관객들의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8월 10일 국내에서 전격 ‘하우스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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