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10명 중 4명 “금년 내 해외 부동산 투자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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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1:34

서울--(뉴스와이어)--부동산 컨설팅 기업 BHP코리아(비에이치피코리아/대표이사: 이호규)가 최근 개최한 ‘세빌스 해외투자 포럼’에 참석한 150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의 기관 투자자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투자 계획 시기는 금년 내(46%)와 1~2년 뒤(40%)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며, 재정경제부에 의하면 올 1~6월 해외부동산 취득이 건수로는 383건, 금액으론 1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한 바 있다. 이 같은 규모는 전년 동기(29건, 932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13배, 금액으론 15배 가량 늘어난 것이며 특히 투자 목적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 발표(5월22일)가 있은 뒤인 6월에는 145건 5천421만달러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이 고려하고 있는 투자 우선 지역은 아시아가 69%를 차지, 미주와 유럽에 비해 높은 관심도를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아태지역 중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은 상하이(24%)와 베트남(21%), 베이징(18%)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부동산 투자의 이유로는 ‘기업별 포트폴리오 차원’이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고 ‘고수익성(27%)’ ‘안정성(5%)’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투자 물건으로는 개인 투자자와 달리 주거(33%)보다는 오피스(43%)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HP코리아 정기춘부사장은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별로 주어지는 투자기회를 적극 활용해 위험을 분산시키면서 동시에 수익성도 극대화하기 위해서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오피스를 투자처로 선호하는 것 또한 일정한 임대수익 창출과 관리의 효율성까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HP코리아 이호규 대표는 “이번 포럼 및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고려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 투자 목적과 필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BHP코리아는 세계적인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세빌스와의 합작으로 강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를 비롯 개인투자자들의 성공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빌스 해외투자 포럼(Savills Investment Forum, Seoul 2006)’은 연기금,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영사, 기업체 등에서 기관투자자 170여 업체가 참석하여 베이징, 상하이,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의 자산별 가격동향과 전망, 가장 활발한 투자자 동향 및 최근 거례사례나 유망한 투자기회 등에 대한 부동산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였다.

웹사이트: http://www.bhp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