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교사가 되기 위하여 4년간의 대학 생활과 교생실습을 마치고도 장애라는 이유로 교사가 될 수 없었던 장애인은 물론 교육대학교 입학조차 허락되지 않아 초등학교 선생님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장애인들의 교원진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05년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정을 통해 지금까지 장애인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던 교직에 대해서도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적용토록 한 결과 교원의 의무고용 미달인원이 4,9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07년 교원 선발시부터 과목별 선발예정인원의 2%는 장애인으로 구분모집 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교원진출을 위한 문호를 대폭적으로 개방했다.

※ ‘05년 10월말 현재 교원정원 313,914명, 의무인원 6,287명, 장애인교원 1,327명, 의무미달인원 4,960명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한 장애인수험생은 “교생실습을 경험하면서 ‘아무개는 장애인’이라는 편견어린 시선이 아닌 ‘우리 선생님’이라 불러주던 아이들에게 나도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왔는데, 이제 구체적인 희망을 갖고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정부의 정책을 반기고 나섰다.

그러나 장애인이 교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대학교 및 사범대학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입학의 기회조차 차단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교원시험에서 장애인 구분모집을 실시하는 것 자체가 장애인들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다시 말해 실질적으로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교사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장애인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는 오는 ‘06. 7. 13(목) 리더스크럽(서초구 외교센터 12층)에서 장애인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장애인 교원 진입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일반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시각 1급의 중증장애인 교사와 교원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장애인, 그리고 사범대학 재학생이 장애인으로서 교사가 되기 위한 힘겨운 현실을 발표한다. 이어서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고용정책 및 장애인 교원 진입 확대 방안’에 대하여 노동부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청의 입장, 학계 교수 등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나선 심경우 노동부 장애인고용팀장은 “장애인 교원 진입 확대를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특례입학 확대(현재 교육대 3개교, 사범대 13개교만이 특례입학 실시), 예체능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의 선택권 부여, 장애인교사와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안건에 대하여는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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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총괄팀장 임용근 031-728-7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