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글리쉬닷컴의 위성DMB 교육방송, 북한에서도 듣는다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외국어교육 전문업체 윈글리쉬닷컴(www.winglish.com 이명신 대표이사)이 자체 제작한 영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북한에 송출한다.

대북 민간 라디오 방송인 열린북한방송(www.nkradio.com 하태경 사무총장)을 통해 북한주민에게 7월 13일부터 일주일에 3번 송출되는 <톡톡 잉글리쉬>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위성DMB 외국어 교육 전문 오디오 방송채널(윈글리쉬 회화, ch. 42번)인 윈글리쉬교육방송이 제작했다. 윈글리쉬교육방송은 윈글리쉬닷컴의 자회사다.

대북 라디오방송 중계 사업자인 열린북한방송은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5년 12월 7일 서울 북한인권대회에 맞춰 개국했다. 개국 이후 매일 밤 12시에서 밤 1시 사이 대북 방송 송출업무를 해왔는데, 7월부터는 매일 오전 6시부터 30분간 자체 방송시간을 확보하여 교육방송을 추가했다.

열린북한방송에 공급하는 윈글리쉬닷컴의 <톡톡 잉글리쉬, 강사 신예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시 15분부터 TU미디어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위성DMB 전용 영어회화 학습컨텐츠이다. 본 방송은 45분 분량이지만 10분짜리로 재편집 해 열린북한방송에서 방송된다.

지난 5월 1일로 개국 1주년을 맞는 윈글리쉬교육방송의 함동호 국장은 “교재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송 컨텐츠를 열린북한방송에서 요구해 방송컨텐츠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에서는 외국의 대북 라디오방송 청취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청취행위에 대한 처벌도 약화되는 추세다. 현재 대북방송을 하고 있는 방송국은 열린북한방송 외 해외 사업자인 VOA 미국의 소리 한국어(http://www.voanews.com/korean),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국어(http://www.rfa.org/korean), 국내 사업자인 TWR 북방선교방송(http://www.twrk.or.kr), FEBC 극동방송, KBS WORLD Radio 한국어(http://world.kbs.co.kr/korean), FNK 자유북한방송(http://www.freenk.net 등이 있다.

북한 주민의 외국방송 청취율에 대해 2005년 한국언론재단이 탈북자 304명을 조사한 결과 4%가 외부 단파 방송을, 11%가 외부 중파 방송을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청취 시간대는 밤 12~1시, 새벽 5~6시가 가장 많았고, 청취 장소로는 집(73.9%)이 대부분이었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한국에 관한 정보 (42.6%), 북한에 관한 정보 (21.3%), 세계 및 지구촌 정보와 소식(18.5%), 음악. 연속극 등 오락물(15.7%) 순이다.

북한 당국은 한국전쟁 직후 영어를 적의 언어로 간주하고 영어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한편 러시아어를 배우도록 했으나, 80년대 영어가 국제어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80년대 말 소련 등 사회주의권 국가가 몰락하면서 최근 북한의 모든 학교에서 러시아어 대신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입시험에도 영어시험이 포함되어 북한 주민들도 자식을 대학에 보내려면 영어교육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일부 부유층 사람들은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가정교사를 고용하기도 하는데 아직 북한에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사설 학원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열린북한방송 측은 밝혔다.

북한의 영어 교육과정은 아직도 구태의연한 교육방식을 따르고 있는데, 북한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은 남한과 미국을 비방하는 내용과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내국인이며, 교사는 단일종의 국정 교과서 만 허용된다. 교과서의 종이질이 좋지않아 글자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며, 구성도 문법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내용은 정치사상 교육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며 그 밖에 과학과 체력단련 및 청결에 관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정치사상에서도 김일성·김정일을 칭송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며, 주체 사상을 포함한 사회주의 체제유지를 위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치적, 사회적 특성에 관련된 어휘들이 빈번히 등장하며, 영국 영어를 따르고 있다. 발음은 교과서에 제시된 발음기호에 의존하는 문자중심 교육이다.

그나마 북한에서 영어교육의 혜택을 받고있는 그룹은 조선소년단(만7세~13세)과 김일성 대학 등 몇몇 대학들 정도인데, 영어테이프와 녹음된 BBC 테이프 등이 교재의 전부여서 절대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열린북한방송의 하태경 사무총장은 “북한의 청소년들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지만 교육자료나 우수한 교사들이 없어 이러한 요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외국어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오락 프로그램 등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글리쉬닷컴은 회원 수 100만 명의 온라인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이다. 윈글리쉬닷컴은 현재 외국어교육 전문사이트 윈글리쉬닷컴(www.winglish.com)과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사이트 와삭(www.wasac.com), 위성DMB 42번 채널 윈글리쉬교육방송 (www.dmbwinglish), 해외캠프,조기유학 전문 컨설팅 윈에듀닷컴 (www.winedu.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LG현대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정부 기관의 위탁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ngl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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