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국가재난사태 맞아 18일 방북 연기하기로

서울--(뉴스와이어)--한국노총은 국가재난사태를 맞아 17일 오후 긴급 상집회의를 열고, 18일 남북노동자 교류를 위한 방북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노총은 지난 14일부터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계’ 수준은 국가위기경보 시스템 구축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매년 그렇듯이 폭우, 폭설, 황사, 태풍 등 모든 재난에 취약지역 및 저지대에 거주하는 국민과 노동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않고 있다. 또한 중소영세사업장의 피해 역시 매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국가재난구조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산하조직 및 노동자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17일 ‘수해복구지원단’을 설치하고, 상황파악, 피해접수 및 지원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는 한국 뿐아니라 북한 전역에도 내려 대동강에 홍수가 나는 등 북한의 상황 역시 간단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노총은 18일 방북을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을 민주노총과 북한 직업총동맹에 전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남북 노동자교류를 위한 방북 일정은 금번 재난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추후 양대노총 및 직업총동맹과의 협의하에 결정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fkt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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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삼(Park, Young-sam) 朴泳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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