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사랑고백’은 ♡ 모양의 빗으로...미소, 칠석 커플빗 시판
칠석은 천상(天上)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은하(銀河)의 오작교를 건너 1년 중 이날 한번 만나 그리웠던 정을 푼다는 날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머리카락 하나가 소 네 마리 당기는 힘보다 더 강하다"는 덴마크 속담처럼 머리카락과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리 결혼 풍습에도 청혼 때 남자 집에서 사주함에 빗을 넣어 보내는데, 신부감이 이 빗을 받으면 결혼을 승낙하는 허혼의 의미가 있다. 여자가 받은 그 빗으로 머리를 정갈하게 하고 신랑을 기다린다는 은근한 뜻이 담겨져 있다.
여기의 빗(梳)은 반달모양으로 생겨서 월소(月梳)라고도 부르는 얼레빗이다. 조선 여류시인 황진이(黃眞伊)는 반달을 직녀가 견우와 이별한 뒤 하늘에 던져버린 그녀의 얼레빗이라고 읊기도 했다.
견우를 위해 일년에 한번 칠석날 빗던 얼레빗을 허공에 던져버린 것이라고 표현했다. 칠석이 지나서 견우와 헤어졌으니 머리를 손질한다손 치더라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미소 관계자는 “두개를 합치면 ♡(하트)모양이 생기는 커플빗은 오랫동안 우리 전통이었던 청혼용 얼레빗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것이다. 빗을 서로 나눠 지니고 있다가 연인이나 가족끼리 서로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빗겨주면서 사랑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0세트 한정판매. 가격은 8만8천원.
이캐빈 개요
이캐빈은 2001년 1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출발했다. 2005년 인공지능 e-mail 보안 솔루션인 이씨월(Ecwall)으로 특허를 획득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이후 증권예탁결제원과의 제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혼례를 치를 수 있는 웨딩홀을 2004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2006년 들어서 중국현지공장생산으로 명품빗, 헤어터번, 비누 등을 제작해 “미소”(아름다운 빗)라는 고유브랜드로 시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캐빈이란 이름은 “효율성”과 “독창성”을 추구하는 회사 이념을 담고 있다. 이캐빈은 장소, 시간, 시장의 구분이 사라지는 이 시대에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어떤 분야에서든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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