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충남디스플레이R&D클러스터사업단 연구성과 발표회 가져
우리나라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산업은 특히 충남아산 탕정면에 소재한 삼성전자 LCD단지를 중심하여 관련기업과 대학연구소, 그리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하나로 연계되어 천안과 아산권에 세계 최대의 첨단크리스탈벨리를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도 제도적 지원을 통해 이 디스플레이산업의 연구, 생산, 인력수급에 있어 균형적인 발전을 지원해 왔는데, 그 중 2004년 선문대에 설치된 충남디스플레이 R&D 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선문대를 중심으로 협력대학의 교수 및 출연연구소의 연구진들이 함께 관련산업의 부품 신기술개발과 제품생산에 관련되어 애로기술 해결에 노력해왔다.
이번 연구발표는
- 충남전략산업기획단장 김종일 박사의 "클러스터사업단의 운영모델"
- 선문대 최용 교수의 "액정 및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부품기술개발"
- 단국대 장지근 교수의 "유기 디스플레이 소자 기술개발"
- 전자부품연구원 한정인 박사의 " D-TV용 LCD BLU기술개발"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경균 박사의 "잉크젯을 이용한 OLED전극형성기술"
- 호서대 주효남 교수의 "LCD용 검사장비 개발"
- 한국기술교육대 김광선 교수의 "지능형 노광시스템 최젖설계 기술개발"
- 순천향대 김창교 교수의 "4세대급 OLED증착장비 요소기술개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기술 및 애로기술의 7개의 성공사례가 논의된 이번 발표회에는 200여명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참석하여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선문대 전자공학부 조남인교수는 “디스플레이 신기술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는 R&D 클러스터사업단은 과제의 시작 단계부터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므로 지역의 디스플레이 산업체의 기술적 애로점을 빠르게 해결하여 디스플레이 제품의 국산화율 향상시키고 단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참고자료
선문대에 설치된‘충남디스플레이 R&D 클러스터 구축사업단’의 연구개발은 충남의 디스플레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여 집적화된 공간에서 과제선정부터 제품화까지 연구를 수행하는 지방기술혁신사업으로 향후 9년간 국비 180억을 포함하여 지방비와 대학의 대응자금 등 총 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1단계 연구개발은 충남의 디스플레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부품기술 개발 및 디스플레이 장비기술 개발로 나누어지는데, 부품기술 개발은 가장 고가인 LCD용 BLU의 국산화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며, 차세대기술인 유기디스플레이 기술도 과제로 수행 중에 있다. 부품기술 개발에는 선문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네오뷰코오롱, 비전하이텍, 대성전기(주) 등과 같은 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비기술개발은 검사장비와 증착장비에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LCD 핵심부품을 검사하는 장비와 4세대급 OLED 장비의 요소기술을 호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순천향대학교의 전문인력이 (주)세메스, DE&T, 에버테크노, OFT와 같은 중견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품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선문대학교 최용교수는 아산 소재 비전하이테크 (대표: 임용진)와의 공동연구 성공사레를 발표하였으며, LCD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도광판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서 도광판 제조를 위한 원료 소재의 단가를 절감하고 이와 관련하여 비전하이테크(주)는 38%의 매출액 증가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대면적 프리즘형 도광판은 프리즘이 정밀 가공된 스텐레스 강으로된 메스터(master)에 니켈을 전주하여 스템퍼(stamper)를 만들고 스템퍼에 PMMA를 사출하여 제조하고 있으며 사용 후 니켈 스템퍼를 폐기하고 있는 실정인데 비해 최용교수 연구팀은 도광판의 제조에 필요한 원료 소재인 니켈 스템퍼의 재활용 공정을 개발, 제조 단가를 크게 낮추는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향후 세계 니켈생산 빅 3 업체 중 한 곳인 I-사는 중국의 수요증대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부족으로 세계 니켈시장이 2009년까지 연 5만톤 공급부족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바 있다. 국내의 니켈은 전량 수입되고 있는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 공급되는 니켈 가격도 크게 상승하나 도광판 제조와 기타 전자부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 소재인 니켈의 재활용 공정을 관련 업체에 적용하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니켈의 수입 억제를 통하여 제품의 제조 단가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한편, LCD 핵심부품의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주효남교수팀은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컴퓨터 비젼기술을 검사장비에 적용함으로서 지금까지 육안에만 의지하고 있는 LCD 부품의 불량을 신속히 파악하여 보정하는 기술을 토대로 8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제품의 mura와 얼룩, 이물질 등의 유리상태 검사를 위한 고속, 고정밀 자동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2011년까지 6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unmo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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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디스플레이R&D클러스터 사업단 소재학 041-530-27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