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곤엔터테인먼트, 카툰네트워크와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에 관한 계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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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10:25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게임 개발사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 이하 ‘그리곤’)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과 손을 잡고 게임개발과 퍼블리싱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2년간 그리곤은 카툰네트워크 쇼프로그램의 만화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동안 해외 게임회사의 인수나 게임의 로컬라이즈를 통해 해외 진출하는 형태는 많았지만,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화를 지향해서 해외 시장을 목표로 미국과 한국이 손을 잡고 게임을 개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년간 축적되어온 그리곤의 게임 개발력과 기술 역량을 집약하여 보여줄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툰네트워크의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게임의 소스로 이용한 MMOG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Game) 이다. 액션감과 아케이드성을 가미한 게임성과 재미있는 캐릭터의 독특한 결합을 특징으로 꼽는다. 2008년 봄시즌에 미국에서 첫 런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카툰네트워크 뉴미디어사업을 총괄하는 폴 콘돌로라(Paul Condolora) 수석부사장은 “2008년까지 미국에서 8천 4백만 이상의 가정이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MMOG 시장에 진출하며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캐주얼 시장에서 성공적인 MMOG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파트너로 우리의 캐릭터, 그리곤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가 결합되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 조병규 대표는 “그리곤의 경쟁력을 세계적 업체가 인정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갖는다”며,”게임의 본거지 미국시장을 필두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글로벌 개발사로의 도약과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툰네트워크 소속의 유명 개발자들이 지난 4월부터 국내에 머무르며 그리곤의 개발팀과 더불어 프로젝트에 착수하였으며, 게임은 2008년 봄에 런칭될 예정이다.

카툰네트워크(CartoonNetwork.com)는 현재 미국에서 8천 9백만 가정에서 시청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카툰네트워크는 Turner Broadcasting System, Inc.의 광고지원식 케이블 서비스로,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자체 제작물, 구매 작품 및 고전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 (ET/PT)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카툰네트워크는 18-34세의 시청자를 위한 자체 제작물 및 구매 애니메이션 작품을 방영하는 심야 방송인 Adult Swim과 채널을 공유한다. Turner Broadcasting System, Inc.는 Time Warner 사의 자회사로 전세계적으로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주요 제작가로 케이블 방송 업계의 주요 프로그램 공급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