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학생벤처기업, 업계의 강자로 부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 신소재공학과 학생벤처창업기업으로 출발한 ㈜모티브(대표 오재석, www.motiveline.com)는 세계최초로 다층박막(multi layer thin film)의 두께와 색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인 ‘FilmExp 시리즈’를 개발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제품은 다층박막의 두께와 색도를 각기 따로 측정하기 때문에 측정시간이 길어져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측정장비 ‘FilmExp 시리즈’는 두께와 색도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측정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반도체 생산량 증대에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제품은 경쟁제품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정도인데다 가격은 40% 수준이어서 반도체 장비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이러한 강점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 국내 연구소 및 반도체 업계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2∼3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모티브는 올해 안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다는 목표아래 국제특허 5개를 출원 중에 있으며, 반도체 생산의 혁명에 가까운 초고속 300mm 웨이퍼 박막두께 측정시스템인 ‘FilmExp Oneshot’을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7년 GIST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오재석 사장(36)은 "반도체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반도체 및 LCD 측정시스템 분야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ist.ac.kr
연락처
GIST 혁신홍보팀 임성훈 062-970-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