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놀이공원보다 신나는 도서관으로...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개관 3주만에 방문인원 1만 5천명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이라면 공원 속의 도서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6월 29일 홍릉근린공원 내에 문을 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www.L4D.or.kr)은 개관 3주만에 회원이 3천명을 넘었으며 방문인원도 1만 5천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도서관의 인기비결은 공원과 함께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과 1층에 자리한 어린이 전용공간 때문이다.
무지개색 서가가 늘어선 ‘지혜의 보물섬(어린이 자료실)’에 들어서면 1만 5천여 권의 책들에 묻혀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다.
한켠에는 유아들을 위한 또 하나의 도서관 ‘아가랑 책이랑’이 있다. 이곳은 바닥을 온돌로 만들어 유아들이 책과 함께 뒹굴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유아전용 변기까지 갖춘 세심한 배려에 엄마들은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입구 맞은편 문을 나서 ‘미니 놀이터’를 지나면 영화상영 및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소극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3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시간이 되면 발 디딜 틈도 없이 아이들로 빼곡하다.
그리고 학교와 학원에 지친 아이들에게 확 트인 자연체험학습장(옥상)은 휴식공간으로서 인기만점이다. 23종의 식물과 원두막으로 꾸며진 자연체험학습장에서 보이는 경치는 일품이다.
어느새 도서관은 인근 홍릉초등학교와 삼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방과후 집에 가는 길에 꼭 들렀다 가는 곳이 되었다. 방과후를 기다리지 못해 쉬는 시간에 뛰어와 책을 빌려가는 아이들도 있다.
그동안 주변에 마땅한 문화공간이 없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호기심과 상상력을 채워주지 못한 어른들의 탓일까?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놀이공원 보다 즐겁고 신나는 지혜의 보물섬인 셈이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 손을 잡고 놀이공원과 쇼핑몰 대신 ‘홍릉 숲 속, 지혜의 보물섬’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으로 가보자.
웹사이트: http://www.L4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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