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오는 12일(토) 개관 4주년 기념 ‘책 벼룩시장’ 개최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맞아 6월 12일 토요일 ‘책 벼룩시장’을 연다. 해마다 6월이면 열리는 이번 행사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를 맞았다.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도서관 회원들이 도서관 앞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소규모 헌책방을 여는 동네 잔칫날이다.
동화책, 소설, 역사책, 에세이, 문제집, 필통, 색연필, 공책, 장난감 등 새 것 같은 헌 물품들을 펼쳐놓고 벌이는 흥정이 북적북적 흥겹다. 작년 행사 때 뛰어난 수완을 발휘해 가져온 책을 거의 다 팔았던 김정연양(12)은 올해도 제일 먼저 참가 신청을 했다.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주며 판매를 유도하는 아이들을 보며 즐거웠다”는 도서관 임준 팀장은 올해는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까지 접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벼룩시장 외에도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들이 많아 6월 한 달 동안은 매주 주말을 도서관에서 보내도 될 것 같다. 먼저 어린이책시민연대 회원들이 주최하는 ‘얘들아! 한바탕 신나게 놀아보자’가 6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을 비롯해 ‘짝짓기 놀이’, ‘우리집에 왜 왔니’, ‘긴줄넘기’ 등 추억의 놀이들을 도서관 소극장과 인근 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도서관 앞마당에서 동화 ‘마쯔와 신기한 돌’을 각색해 만든 마임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에 소속된 사회적기업 ‘이야기꾼의 책공연’팀이 공연을 한다.
특히 매주 일요일엔 주목할 만한 한국의 독립영화들을 상영한 후 감독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름하여 ‘감독이 온다! 시즌2’다. ‘경계도시 2’(홍형숙 감독), ‘반두비’(신동일 감독), ‘송환’(김동원 감독), ‘친구사이?’(김조광수 감독) 등 네 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독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홍릉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도서관 창엔 자연이 한가득이다. 초여름 싱그러운 향과 색으로 물든 수목들을 바라보며 나눔과 소통의 한마당을 즐겨보는 것도 썩 좋은 여가생활이 될 듯하다. 행사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 (www.L4D.or.kr) 또는 전화(02-960-1959)로 하면 된다.
문의: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서울시 동대문구 홍릉공원길 93 / 청량리 2동 206-19) / 전화:02-960-1959, FAX 02-964-1959, www.L4D.or.kr
웹사이트: http://www.L4D.or.kr
연락처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지원팀
신혜원
02-960-1959
이 보도자료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