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TCXO 토탈 솔루션기업 이노자인 흡수합병
IT전자부품소재기업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자회사 이노자인테크놀러지(대표 김시태)를 흡수합병하기로 20일 이사회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
엑사이엔씨와 이노자인의 합병비율은 1주 대 0.2245677주 이며, 합병후 주식수는 1천458만 2,935주에서 1천 512만 4,143주로 늘어나게 될 예정이다.
합병예정일은 오는 9월 26일이다.
엑사이엔씨는 이번 합병으로 TCXO부문 전담부서를 일원화함으로써 TCXO부문 토털 솔루션을 확보할 뿐 아니라 대량 양산체제를 갖추게 됨으로써 보다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동종업체간 합병으로 기술인력이나 생산설비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생산성 및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일단락 됐다.
이번에 인수된 이노자인테크놀러지는 하이닉스반도체와 엘지반도체 출신의 숙련된 반도체 설계인력들이 세계속의 한국을 대표하는 ASIC Design Center가 되고자 뜻을 모아 2000년 5월에 설립한 반도체 기업인 ‘이노자인’과 국내 크리스탈 업체 중 크리스털 블랭크(원석)가공 기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케이웰 전자’가 2004년 합병되어 탄생한 회사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CXO, VCTCXO, XO용 IC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크리스털 IC 부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8인치 웨이퍼, 0.35um 이하의 공정을 사용하는 세계 최소형 IC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블랭크 제조 경험을 가진 업체로 이 분야 최고 수준의 제조 및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식수 1,458만주의 약 3.7%인 54만주로 발행규모가 매우 적다. 그 이유는 기존에 엑사이엔씨가 보유한 주식 73.2%(659만주)에 대해서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타 주주가 보유한 주식만 합병신주를 발행키로 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물량증가에 따른 주가희석도 없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대표는 "이노자인의 합병으로 핵심 크리스탈 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TCXO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대규모 TCXO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화된 생산관리체제가 필요해 이노자인을 합병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엑사이엔씨는 최근 美 폭스일렉트로닉스, 독일 KVG 등에 TCXO를 공급하며 국내 유일의 TCXO 수출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TCXO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기존 업체와의 컨소시엄이나 경쟁기업과의 업무 공조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TCXO란 ?
수정발진기(TCXO)는 온도 변화로 인해 유발되는 주파수 교란을 통제하는 장치다. 주로 -30도에서 75도 내에 2.5 ppm 안에 주파수가 흔들리지 않고 일정하게 고정주파수를 발진하는 역할을 한다. 크기는 손바닥 크기부터 손톱의 1/4 크기정도 까지 있으며 주로 통신 이나 전자부품에서 없어서는 안될 Clock 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집에서 쓰는 가전제품에서 헬리콥터 혹은 인공위성에까지 들어가는 소자이다.
웹사이트: http://www.exaenc.com
연락처
엑사이엔씨 이용석 과장 02-3289-5270
IR큐더스 정수현 02)369-8150 011-9098-2892 이메일 보내기
-
2006년 8월 17일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