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화 할인 중단, 10대가 가장 큰 피해자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의 멤버십 영화 할인 혜택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지거나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됐다. 그러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등장과 8월말까지 예정된 일부 영화관의 자체 할인혜택 등으로 현재까지 큰 파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통사의 영화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해 우리나라 10대~30대 남녀 10명중 9명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 관람 횟수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변화될 수 있다라고 응답해 앞으로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대표이사 최인수, www.embrain.com)은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10대 이상 30대까지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의 영화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자의 95.5%가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해 ‘매우 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영화 관람 횟수에 대해서도 71.7%가 ‘매우 또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10대의 경우 영화 관람 횟수 감소 응답이 79.0%로 20대(74.1%)와 30대(62.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후 영화 할인 방법으로 신용카드가 30대(78.2%), 20대(44.5%), 10대(7.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대의 경우 62.4%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없다’라는 응답한 반면 20대와 30대가 각각 25.5%, 13.8%로 나타났으며, 신용카드 사용 역시 30대(76.2%)에 비해 10대(7.6%)의 응답률이 낮아 이번 이동통신사 영화 할인 혜택 중단의 가장 큰 피해자는 10대인 것으로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일부 영화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할인 행사가 종료되면 국내 영화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화 할인금의 부담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와 영화관이 각각 50%씩 부담’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이동통신사가 더 많이’ (31.0%), ‘이동통신사가 전부’(17.2%) 순으로 나타나 이동통신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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