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우리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원주--(뉴스와이어)--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지소장 황진규)는 7. 5부터 9. 6까지 매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태백가정법률상담소 교육장에서 태백에 거주하는 학생 보호관찰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집단상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보호관찰소에서는 왕복 6시간 이상 걸리는 태백지역 학생 보호관찰대상자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태백 현지에서 이영미 보호관찰관과 고희정 태백가정법률상담소장의 진행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번 태백지역 청소년 특별교육은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 중에 있는 학생들 위주로 하는데, 교육내용으로는 성격검사, 분노조절 훈련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참여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교육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아 향후 재범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중인 김모군(18세, 고2)은 “처음에는 담당 보호관찰관의 교육 참석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참석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었지만, 매주 한번씩 교육을 받다보니 조금씩 느껴지는 게 있더라구요”,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내가 참 몹쓸 짓을 했구나, 그리고 나로 인해 고통 받은 친구를 생각하니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또 다른 조모양(16세, 중3)도 “교육 첫날 저는 창피해서 발표도 잘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달라졌어요”라며, “어떻게 해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지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또 여러 가지 검사를 하다보니 제 성격도 잘 알게 됐고, 다른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금씩 알게 되어 참 좋은 교육인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교육도 빠지지 않고 받아서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노력할께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주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우리 소가 관할하는 지역 중 지리적으로 가장 먼 태백지역 대상자들에게 지역 사회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보호관찰 전문처우 프로그램을 받게 함으로써 대상자 개개인의 재범을 방지함과 아울러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웹사이트: http://wonju.probation.go.kr

연락처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 임재홍 계장, 033-747-6480, 016-877-299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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