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과일을 장바구니에 담기보다는 당도게시판 또는 당도측정기를 사용해 당도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맛있는 여름과일을 고르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매장 과일코너마다 “오늘의 당도 알림판”을 설치해 각 과일별 기준당도와 오늘의 당도를 함께 게시하고 있다. 당도뿐만 아니라 과일, 생선 등 생식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날씨, 기상, 출하시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
“산지 우천으로 당도가 떨어집니다”(참외, 천도복숭아) , “ 다소 무른 상품이 있습니다. 선별해서 고르세요” ( 자두), “ 품질은 좋지만 다소 당도가 떨어집니다”(살구), “ 당도는 좋으나 씹히는 맛은 일반수박에 비해 덜합니다” (복수박), “ 저장 끝물로 무르고 속이 상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사과) , “ 하절기 선도 저하로 생태는 당분간 판매하지 않습니다” (생태) 등의 문구를 인쇄한 POP를 상품앞에 게시하고 있는 것.
‘오랜 장마비로인해 과일맛이 덜하지 않을까?’하는 고객의 의구심을 솔직한 상품설명으로 해결해주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는 것.
현대백화점 채수호 과일 바이어는 “ 과일은 식품매장의 얼굴이기 때문에 우천, 장마 등으로 품질이 좋지않을때도 최대한 좋은 상품을 고르기 위해 검품을 강화하고있으며 단점은 있는 그대로 설명하거나 당도가 기준이하로 심하게 떨어지는 상품의 경우에는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한편, 오랜 기간 장마비가 계속된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과일 등 생식품 품질이 떨어질것이란 소비자 인식이 강하지만 맛,과육 등 생식품 품질은 산지특성 및 기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유통업체 바이어들은 평균적인 품질보다 우수한 상품을 내놓기 위해 검품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과일바이어인 김형주 과장은 “ 최근 2주간 매일 당도체크를 위해 평상시보다 2시간 빨리 매장으로 직접 출근을 하고 있다. 여름휴가도 장마이후인 8월 중순으로 미루고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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