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01년부터 추진 중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이어 ‘06년에 34억원을 투자하여 멸종위기종 조사·연구 및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체계적·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종합계획(’06~‘15)』을 마련·발표하였다.

우선 ‘06년에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는 것과 함께 13개 사업을 새로이 착수하였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 야생 반달가슴곰 추적 및 기 방사한 곰 14마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국립공원관리공단, 1,300백만원)

월악산 산양복원용 개체포획 및 방사사업 : 월악산에 서식하는 산양(15마리)의 근친교배 위험성을 해소하기 위하여 양구 등 민통선 지역에서 산양 10마리를 포획하여 월악산에 이입(한국산양사향노루종보존회, 100백만원)

중동부 민통선과 인접 접경지역에 대한 포유류 정밀조사사업 : 여우, 사향노루, 표범, 시라소니, 반달가슴곰 등 5종의 서식·분포실태 정밀조사(서울대학교 신남식 교수, 124백만원)

오대산 장수하늘소 정밀조사 및 원종확보사업 : 장수하늘소의 기주식물인 서나무 군락이 발달한 오대산 내 장수하늘소 서식조사(경상대학교 박중석 교수, 42백만원)

소백산·덕유산 멸종위기식물원 조성방안 수립사업 : 공원 내 멸종위기식물의 서식지를 관리·보전하기 위하여 관리매뉴얼을 제작하고, 생태교육 및 홍보용 소규모 멸종위기식물원을 조성하는 방안 수립(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 86백만원)

주요 생물자원의 유전자 분석·연구사업 : 멸종위기종 복원과 고유종 입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중요한 생물종(호랑이, 광릉요강꽃 등 20종)의 유전자 분석(고려대학교 김기중 교수, 168백만원)

증식·복원 기술개발 :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 과제로 여우(서울대학교 신남식 교수, 167백만원), 미호종개(순천향대학교 방인철 교수, 172백만원) 등 11개 사업(총 1,605백만원)

이번에 발표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종합계획(‘06~’15)』에 따르면 증식·복원대상 멸종위기종으로 54종(동물 18종, 식물 36종)을 선정하고, 계획기간 동안 총 4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물(18종) : 포유류 7종(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사향노루, 시라소니, 대륙사슴, 바다사자), 파충류 1종(남생이), 어류 6종(꼬치동자개, 감돌고기, 임실납자루, 미호종개, 퉁사리, 얼룩새코미꾸리), 곤충류 3종(장수하늘소, 상제나비, 소똥구리), 조류 1종(황새)

- 식물(36종) :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노랑무늬붓꽃, 암매, 털복주머니란, 으름난초, 홍월귤, 노랑붓꽃, 대홍란, 망개나무 등

또한 각 분류군별 특성에 맞게 증식·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양 등 포유류 7종은 복원대상 지역에 최소존속개체군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되, 잔존개체 여부 및 원종확보 방안, 증식·복원 기술개발 등 각 종별 여건을 고려하여 추진

- 남생이와 꼬치동자개 등 어류 6종은 서식지외보전기관에서 증식을 하고, 원종을 확보한 하천 등에 방류하는 복원방법으로 추진

- 장수하늘소 등 곤충 3종은 국내에서 잔존개체 확인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므로 정밀조사를 통해 잔존개체를 확인하고, 원종을 확보한 이후 서식지외보전기관 등을 통해 추진

- 황새는 개체 증식과 함께 친환경적인 황새마을을 조성한 후 방사 하는 방법으로 추진

- 식물(36종)은 17개 국립공원 내 36종의 주요 서식지를 보전·관리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고, 생태교육 및 멸종위기종 홍보를 위하여 소규모 멸종위기식물원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추진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에 관한 국가 정책목표와 복원 추진절차, 대상 종별 추진계획을 제시하는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종합계획(’06~‘15)』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관련 학계·연구기관 등의 조사·연구·기술개발을 촉진시키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계 및 민간단체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하여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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