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CJ,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 합의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과 씨제이 주식회사(CJ, 대표 김진수)는 세포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하여 연구소기업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하고, 7월 27일 생명硏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생명硏 이상기 원장, CJ 손경오 제약사업부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추진체를 구성하여 올해 연말까지 자본 규모, 회사 설립 형태, 기술출자/이전 방식, 연차별 투자계획, 발기인 구성, 정관 등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세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며, 새로이 설립될 연구소기업에서는 생명硏이 보유 중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요법’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기술]현재 생명硏 세포체연구단 최인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면역치료요법은 생명硏이 연구원을 대표하는 탑 브랜드(Top-Brand)로 내세우고 있는 연구사업으로서,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자연살해세포(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 후 다시 환자 자신의 몸 속에 주입하여 암을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기술이다.

연구팀은 ‘05년 2월 자연살해세포 생성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Immunity지 게재), 관련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硏은 전임상,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7년 이내에는 실용화에 성공하여 인류의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저명 보고서에 따르면(Jain PharmaBiotech Report 2005), 세포치료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5년 266억 달러(약 25조원), 2010년 562억 달러, 2015년 963억 달러로 연평균 13.7%의 성장률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줄기세포 분야는 2005년 20억 달러, 2015년 109억 달러로 연평균 18.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생명공학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국내 생명공학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양 기관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어 바이오분야 산·연 협력의 결정체가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손경오 제약사업본부장은 “자연살해세포 분화기술에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생명硏과 난치병 치료제의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항암치료제의 상업화를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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