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엔 따뜻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계절적 성향과 더불어 웰빙 바람으로 ‘죽’이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건강식으로 인식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들 사이에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혹은 출출한 시간의 간식으로 ‘죽’을 이용하는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원F&B가 거의 독점해오던 시장에 작년 CJ 햇반이 ‘햇반죽’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되는 등 경쟁체제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라면기업인 농심이 ‘흰죽’을 선보이며 신규로 진입하면서 죽 시장은 그야말로 시장 확대기를 맞고 있는 것. 올해 시장 규모는 작년(1백7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백억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작년 매출 30억원(9월 출시 이후)을 올리며 동원F&B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것이 ‘햇반죽’. CJ 햇반이 선보인 ‘햇반죽’은 햇반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고급 웰빙죽이다. 밥보다 1/3 칼로리 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영양 있는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것이 강점. 햇반 전복죽, 햇반 쇠고기죽, 햇반 송이버섯죽의 전통 보양죽과 녹차를 사용한 새로운 맛의 퓨전죽인 햇반 오차즈케죽 등으로 중장년층과 젊은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흰쌀로만 만든 흰죽과 곁들이는 소스를 따로 담아 쌀알이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과 소스의 독특한 향을 제대로 살려내었다.
햇반의 밥맛을 ‘죽’의 정성으로 담아낸 ‘아침에 흰쌀죽’ 또한 깔끔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햇반죽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200억원. “연말 해장 속풀이, 햇반죽으로 하세요 “ 소비자 이벤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내년에는 상품죽 시장에서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동원F&B는 '동원죽'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이 70% 를 고수하였지만 작년 햇반죽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50%선까지 위협 받고 있는 상태. 게다가 농심의 진입, 오뚜기의 제품 다양화로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동원F&B는 남극크릴새우죽 흑미죽 가평잣죽 등 14개의 다양한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형매장에서의 프로모션 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제품을 출시한 농심도 월 매출 5억 원대를 올리며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1.3 %에 불과하지만 제품군을 점차 늘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기타 중소 브랜드와 오뚜기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토르트 죽도 제품을 다양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햇반죽의 위은숙 브랜드 매니저는 “햇반죽은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으로 남성 직장인들에게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면서 “죽이 웰빙 개념에 어울리는 건강 제품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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