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7.1%, “탈(脫)샐리맨 꿈꿔봤지만 당장은 어려워”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직장인 43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탈(脫)샐리맨 성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4%가 궁극적으로 향후 봉급자 생활을 접고 회사에서 독립할 꿈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로는 월급 이상의 수입과 경제적 안정 때문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과 개인이 서로 목표나 비전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응답 23.1%, 조직생활의 한계와 어려움도 20.3%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직장이 아닌 직업이 중시되는 변화된 직업관으로 인해 조직에서의 독립을 준비해야 한다는 직장인이 16.2%를 차지했으며, 자질과 능력 함양을 위해 독립을 준비해야 한다는 응답은 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직장인의 47.1%는 직장인 독립을 희망하면서도 당장 조직을 떠나는 것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는 등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의 조직에서 리더로 우뚝서고 싶다는 직장인은 33.0%를 차지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성장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 조직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직장인도 전체의 11.8%를 차지해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반면, 조직에서 독립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은 불과 7.4%에 그쳤다.
현 직장에서 탈(脫)샐리맨 선언을 할 경우 예상되는 반응으로는 '더 나은 개인의 발전을 빌어줄 것'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은 반면, '조직을 배신했다고 비난할 것'이라는 응답도 22.9%를 차지해 대비를 이루었다. 이밖에, 나를 붙잡을 것(20.6%),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16.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으로 독립하고 싶은 유형으로는 프리랜서 유형이 41.8%로 가장 높았으며, 창업/프렌차이즈 형태의 독립이 30.9%, 1인 기업가 형태가 18.7%, 부동산/재태크 투자가 유형이 8.1%를 차지했다.
이밖에, 직장에서 독립하는 시기로는 10년 이내가 29.8%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5년 이내(27.5%), 15년 이내(21.5%), 3년 이내(18.0%), 20년 이내(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기개발 강사 크레벤 백기락 대표는 "회사에 충성하는 '조직형 직장인' 보다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조직으로부터 독립하는 탈(脫)샐리맨 유형의 직장인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직장인 독립에 앞서 자기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철저한 시간관리, 효율적인 자기경영, 혁신적인 학습법을 통한 지식슥듭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powerjo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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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잡 홍보팀 조창선 팀장, 02-216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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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일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