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입김보다 강한 네티즌 파워, 극장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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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핫
2006-08-01 09:51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상의 ‘네티즌 입김’이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개봉한 우리 영화 ‘괴물’과 ‘한반도’가 네이버 영화 검색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극장가에서도1,2위로 월등히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올 여름 극장을 장악하고 있다(맥스무비 7월 27일 집계).

대학생 박소라씨(24세)는 “예매전 영화 사이트에서 동영상 예고편을 먼저 보고 볼 영화를 결정한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사람들의 평가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인터넷 순위제공 전문사이트 백핫(www.100hot.co.kr)에 따르면, 7월 13일 개봉한 ‘한반도’ 홈페이지의 경우, 개봉 전주(7/3~7/9) 20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맥스무비 집계 예매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괴물’(7월 27일 개봉) 사이트 방문자수는, 7월 둘째주(7/10~7/16) 27만명으로 예매 순위 상위 영화 중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8월 초 개봉하는 인터넷 만화 원작 ‘다세포 소녀’도 무서운 기세로 뒤쫓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 주연 김옥빈의 ‘흔들녀’ 동영상으로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오른 ‘다세포 소녀’는, 7월 셋째주(7/17~7/23) 사이트 방문자수 약18만명으로, 둘째주(7/10~7/16)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네이버 영화 검색 순위 2위에 랭크되었다.

8월 3일 개봉을 앞둔 ‘플라이대디, 플라이’의 경우, 7월초 영화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이후, 사이트 방문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는 6일 개봉 이후 사이트 방문자수가 줄고 있는 추세이다. 급상승 인기 검색어에 올라오고 있는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8월 10일 개봉) ‘과 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개봉일 미정)도 네티즌 사이의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홈페이지가 주요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대두되면서, 영화 사이트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가도 영화 성공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됐다.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가, 영화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얼마나 되느냐로 개봉 전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 인터넷 상에서는 각 영화 관련 시사회 및 경품 이벤트, 동영상과 뮤직비디오 등으로 관객 몰이에 오프라인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12월까지 약 20여개의 영화가 개봉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영화들도 인터넷 상의 인기를 극장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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