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로 다른 형제의 예측할 수 없는 ‘흔들림’을 깊이 있게 그린 영화 <유레루>(sway)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남자가 절벽 끝에서 폭포 아래를 하염없이 내려다 보고 있었고 그 시선의 끝엔 한 여자가 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라고 시작되는 그녀의 꿈은 영화 <유레루>의 절정을 이루는 가장 핵심적인 모티브가 된 것.

‘난 숲 속에서 숨 죽여 지켜보고 있었다. 못 본 척 하고 싶었지만 그가 죄책감에 시달리고 두려움에 떨면서 살 것 을 생각하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백할 것을 권했다…’ 이처럼 꿈 속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를 목격한 제3자적 관점의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당시 느꼈던 복잡미묘한 심리가 더해져 <유레루>의 골격을 이루게 되었다.

현실에 순응하며 지내다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계곡 아래로 내던진 형과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된 자유분방하고 소유욕 강한 동생. 이들의 ‘형제’라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의 끈을 통해 변화와 반복 속에서의 그들의 인연은 어떠한 가능성을 갖게 하는지에 대해 니시카와 미와 감독은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통찰력 있게 그리고 있다.

감독은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각본 완성에만 2년 여의 시간이 걸릴 만큼 이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공을 들였다. 영화 <유레루>는 니시카와 미와 감독을 사로잡은 ‘어느 날 밤의 꿈’을 바탕으로 이렇게 관객들에게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꿈에서부터 출발한 <유레루>는 형제의 갈등과 위태로운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린,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걸작으로 오는 8월 10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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